패션뉴스 | 2012-10-04 |
SI, 아웃도어 「살로몬」국내 판권 인수
내년 F/W 런칭 계획 … 글로벌 아웃도어슈즈 2위 브랜드
신세계인터내셔날이 프랑스 아웃도어 브랜드 「살로몬」의 국내 판권을 인수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아웃도어 시장 진출을 위해 다양한 브랜드를 접촉하던 중 지난해 말부터 프랑스 본사와 협상을 진행, 올해 최종 우선 협상대상자로 선정돼 최종 계약을 앞두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최근까지 「살로몬」의 국내 판권은 레드페이스가 가지고 있었다. 하지만, 프랑스 「살로몬」 본사와 레드페이스와의 올 연말까지 계약이 종료되면서 신세계인터내셔날과 프랑스 「살로몬」 본사와의 계약이 성사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에 따라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살로몬」의 국내 런칭 준비 작업을 거쳐 내년 F/W부터 본격적으로 전개할 것으로 보인다.
「살로몬」은 1946년 프랑스에서 출발한 아웃도어 브랜드로 국내에서도 티셔츠, 신발 등의 제품으로 인기를 끌며 연 300억~400억원 가량의 매출을 거두고 있다.
글로벌 스포츠상품마켓 리포팅 회사 SGI(Sporting Goods Intelligence)가 매년 발표하는 ‘세계 아웃도어 슈즈 마켓 판매율(2009)’에 따르면 지난해 「살로몬」은 「머렐」에 이어 전 세계 아웃도어 슈즈 판매율 2위를 차지했다.
한편 레드페이스는 처음 「살로몬」의 판매계약 당시 로열티 6%에 1년 최소 수입물량 300만 유로로 계약했지만, 최근 국내 아웃도어 시장이 주춤하고 있는 것에도 불구하고 프랑스 본사가 높은 로열티와 수입물량을 요구해 판권 계약을 연장할 수 없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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