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패션 | 2022-07-13 |
오징어 게임, 美 에미상 새역사 쓰나...작품상·이정재 남우주연상 후보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게임(Squid Game)'이 미국에서 한국 드라마의 새 역사를 썼다.
미국 최고 권위의 방송 프로그램 시상식인 '제74회 프라임타임 에미 어워즈'(이하 '에미상')에서 배우 이정재(Jung-jae Lee)는 드라마 시리즈 부문 남우주연상 후보, 작품상 후보, 황동혁 감독은 감독상, 각본상 후보에 노미네이트됐다.
또 강새벽으로 강한 인상을 남긴 정호연(Ho-Yeon Jung)은 여우조연상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에미상에서 아시아 국적 배우 및 비영어권 드라마가 남우주연상 그리고 작품상 후보에 오르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오징어 게임'은 HBO 유포리아, '베터 콜 사울', '석세션', '오자크', '세브란스', '옐로우 재킷'과 작품상 후보로 경쟁한다.
이정재는 제이슨 베이트먼('오자크')과 브라이언 콕스('석세션') 등 쟁쟁한 배우들과 함께 남우주연상 부문 후보로 경합을 벌인다.
↑사진 = 오징어 게임/ 넷플릭스
한편 '오징어게임'의 에미상 진출은 일찌감치 예견됐다.
'오징어게임'은 3월 미국 크리틱스 초이스 시상식에서 최우수 외국어 시리즈(드라마) 부문 수상작으로 선정됐고, 이정재는 앞서 2월 미국배우조합상에서 남녀 연기상 등을 받아 에미상 진출의 기대감을 끌어 올렸다.
지난해 9월 공개된 '오징어게임'은 넷플릭스 드라마 역대 최고 시청 시간(16억 5,045만 시간·4주 기준)을 기록하며 세계적 열풍을 일으켰다.
에미상은 미국 텔레비전 예술 과학 아카데미가 1949년부터 TV 프로그램과 관련 업적을 수상하는 현지 방송계 최대 상이다. 올해 시상식은 9월 12일 열린다.
↑사진 =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 시사회/ 이정재, 정호연, 황동혁 감독, 박해수
패션엔 정소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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