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 2022-07-12 |
[리뷰] 영국 문화의 양면성, 버버리 2023 S/S 프리 컬렉션 공개
버버리가 미국 아티스트 제레드 버키에스터가 크리에이티브 파트너로 참여해 영국 문화의 양면성을 재해석한 2023 S/S 프리 컬렉션 룩북을 공개했다.
영국을 대표하는 럭셔리 패션 브랜드 버버리(Burberry)가 2023 봄/여름 프리 컬렉션 룩북을 공개했다.
버버리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리카르도 티시(Riccardo Tisci)가 디자인한 2023 봄/여름 프리 컬렉션은 버버리 하우스 코드인 양면성을 주제로 권위적인 왕실의 요소와 일상적이고 실용적인 요소를 나란히 배치한 극적인 대비를 보여준다.
이번 프리 컬렉션은 리카르도 티시가 창작자들과 손잡고 만드는 ‘Friends and Family’ 연작의 두 번째 에디션으로 미국 아티스트 제레드 버키에스터(Jared Buckhiester)가 크리에이티브 파트너로 참여했다.
제레드 버키에스터는 영국 레이브 문화의 렌즈를 통해 영국의 전통적인 여성성과 기능성을 현대적인 감성으로 재해석해 프린트를 직접 디자인하고, 컬렉션을 스타일링하고, 룩북을 촐영하는 등 컬렉션 테마를 자신의 방식으로 제안했다.
작업복에서 영감을 받은 컬러풀한 재킷, 실크 셔츠에 장식된 체인 모티프, 잉글리시 핏 수트, 활동적인 상하의 세트가 대표적이다.
또 버버리의 대표적인 아우터웨어인 더플 코트와 카코트에 스트라이프, 플리츠 주름, 말을 탄 기사 형상의 이퀘스트리언 나이트 디자인을 장식하고 독특한 질감의 가죽 타이, 바이커 팬츠, 패딩 재킷 등을 함께 연출했다.
한편,제레드 버키에스터는 이번 컬렉션 참여에 대해 “처음부터 더할 나위 없이 이상적인 협업이었으며 리카르도와 함께 일하는 시간은 꿈만 같았다"며 "내 마음 속 버버리는 영국 문화의 상징과도 같으며 펑크 나레이브 문화처럼 버버리 또한 영국을 이루는 요소 중 하나로 각인 되어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패션엔 정소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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