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뉴스 | 2012-09-25 |
「브라운브레스」롯데 영플라자 명동점 오픈
홍대, 가로수길 이은 3호점… 제도권 유통 공략 본격화
브라운브레스(대표 서인재 외 3명)의 「브라운브레스(Brownbreath)」가 지난 9월 21일 롯데백화점 영 플라자 명동점 2층에 직영점을 오픈하고 제도권 시장 공략에 나섰다.
홍대와 가로수길 매장이 이어 롯데 영 플라자에 세 번째 직영점을 오픈한 「브라운브레스」는 롯데백화점 영 플라자 명동점의 리뉴얼 전략을 위한 신규 컨텐츠로 우선 선택되면서 패션 유통가의 화제를 모으고 있다.
최근 대대적인 리뉴얼 작업을 진행한 롯데 영 플라자 명동점은 지난 9월 21일 재개장했다. 이번 리뉴얼은 캐주얼 시장의 성장률이 저하된 가운데, 바로 옆에 위치한 롯데 본점과 중복되는 컨텐츠가 80% 가까이 육박하는 등 기존 영 플라자의 비효율적 운영이 문제시되면서 선택된 불가피한 행보였다.
롯데백화점은 이번 리뉴얼을 통해 SPA 브랜드와 편집숍 등 기존의 백화점 유통에서는 만나기 어려웠던 스트리트 브랜드를 대거 유치했다.
「브라운브레스」를 비롯 「칼하트」 「칩먼데이」 「허쉘」 「스타일난다」 「무신사」 「스마일마켓」 「카시나」 「SSFW」 「뮤제드마리」 「디얼스」 등 온-오프라인을 망라한 총 44개의 신생 브랜드를 새롭게 구성해 젊은 백화점의 이미지를 확보할 방침이다.
영 플라자 명동점에 오픈한 「브라운브레스」의 매장은 다양한 브랜드가 공존하는 백화점 공간에서 「브라운브레스」만의 느낌을 쉽게 각인시키고 직영 스토어간의 통일감을 주기 위해 진한 색상의 목재와 구로 파이프, 강판 등 거칠면서도 정리된 듯한 느낌을 주는 소재로 인테리어를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상품은 「브라운브레스」 외에도 향초 브랜드 「썸띵크(Somethink)」, 캘리포니아 기반 브랜드 「퍼블리쉬(Publish)」, 그리고 ‘Highsnobiety’, ‘reed pages’와 같은 해외 매거진을 복합 구성해 타 매장과 차별성을 뒀다.
이에 대해 「브라운브레스」 관계자는 “홍대와 신사 못지 않게 개성이 강한 소비자들이 밀집된 명동에서 보다 더욱 다양한 소비자들을 만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브라운브레스」 롯데 영 플라자 명동점은 그랜드 오픈일인 10월 5일 금요일에 맞춰 리미티드 에디션 제품을 발매 등 다채로운 이벤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한편 올해로 6주년을 맞이한 「브라운브레스」는 인-하우스 형태의 스트리트 브랜드로‘Spread the message’를 슬로건으로 의류와 가방 라인을 전개하고 있다.
이번 시즌에는 ‘Gesture of Unity’를 컨셉으로 브랜드 역사상 가장 큰 규모의 컬렉션을 선보이고 있으며, 남성복 브랜드 「커스텀멜로우」와 함께 콜라보레이션 백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김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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