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 2022-06-27 |
[리뷰] 한류스타 3인방과 함께! 2023 S/S 셀린느 옴므 컬렉션
프랑스 럭셔리 셀린느가 방탄소년단(BTS) 뷔(V, 김태형), 블랙핑크(BLACKPINK) 리사(LISA), 배우 박보검 한류 스타 3인방이 빛낸 2023 S/S 남성복 컬렉션을 선보였다.
↑사진 = 2023 S/S 셀린느 옴므 컬렉션 피날레/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에디 슬리먼
파리 남성복 패션위크 마지막날인 지난 26일(현지시간) 프랑스 럭셔리 셀린느(Celine)가 '디스펑셔널 바우하우스(Dysfunctional Bauhaus)'를 테마로 관능미가 결합된 2023 S/S 남성복 컬렉션을 선보였다.
현대미술 전시관인 팔레 드 도쿄(Palais de Tokyo)에서 개최된 이번 셀린느 옴므 컬렉션에는 방탄소년단(BTS) 뷔(V, 김태형), K팝 걸그룹 블랙핑크(BLACKPINK) 리사(LISA), 배우 박보검(PARK BO-GUM) 한류 스타들이 참석해 패션쇼의 열기를 더했다.
뉴욕의 뉴웨이브 밴드 구스타프의 사운드트랙과 함께 펼쳐진 셀린느 옴므 2023 S/S 컬렉션은 스팽글 장식 셔츠부터 로우컷 팬츠, 반짝이는 악어 블레이저 등 데이빗 보위 시절의 양성적인 록 정신이 깃든 록 스타일로 관객들을 유혹했다.
한편 지난 2018년 피비 필로에 이어 셀린느 아티스틱, 크리에이티브 & 이미지 디렉터로 취임한 에디 슬리만(Hedi Slimane)은 그동안 셀린느 남성복과 향수 제품을 런칭하며 파워풀한 행보를 보여왔다.
에디 슬리만은 지난 2000년 존 갈리아노가 디올 여성복을 지휘하고 있을 때 디올에 합류해 남성복 ‘디올 옴므’를 새롭게 단장하며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했다.
특히 근육질 남성상이 대세였던 당시 슈퍼 스키니 팬츠 열풍을 일으켰고, 당시 샤넬 수석 디자이너 칼라거펠트가 디올 옴므 스키니 진을 입기 위해 몸무게 42kg를 뺐다는 일화는 아주 유명하다.
지난 2012년부터 2016년까지 생 로랑에서 브랜드명에서 스타일까지 혁명적으로 변화시킨 경험을 바탕으로 LVMH 그룹 산하의 셀린느 하우스에서도 맹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패션엔 정소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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