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 2022-06-26 |
[리뷰] 미니멀리즘의 미학! 2023 S/S 에르메스 남성복 컬렉션
프랑스 럭셔리 하우스 에르메스가 실용적인 남성 테일러링과 스포티한 아이템이 조화를 이룬 2023 S/S 남성복 컬렉션을 선보였다.
파리 남성복 패션위크가 열리고 있는 가운데 프랑스 럭셔리 하우스 에르메스(Hermès)가 지난 25일(현지시간) 실용적인 미니멀리즘의 미학에 충실한 2023 S/S 남성복 컬렉션을 선보였다.
에르메스 남성복 아티스틱 디렉터 베로니크 니샤니앙(Véronique Nichanian. 68)은 이번 에르메스 남성복 컬렉션에서 볼륨감 있는 블루종 점퍼와 결합된 수트 쇼츠, 프린트가 있는 크롭트 셔츠, 스트레이트 트라우저 등이 중심을 이룬 미니멀리즘의 세계로 관객들을 안내했다.
기능적이면서 실용적인 무드의 남성 테일러링과 함께 레인 코트, 애나멜 가죽 버킷햇, 나일론 샌들 등 스포티한 아이템이 조화를 이룬 웨어러블한 럭셔리룩을 선보였다.
한편 에르메스 남성복 아티스틱 디렉터 베로니크 니샤니앙은 에르메스의 버킨, 켈리 백처럼 상징적인 존재다.
1954년 프랑스 볼로뉴 빌란코트에서 태어난 그녀는 '에꼴 드 라 샹브레 신티칼 드 라 꾸띄르 파리지엔'을 졸업하고 이탈리아의 꾸띄리에 '세루티' 아래에서 12년간 경력을 쌓았으며 '세루티' 남성복 공동 경영자라는 직위까지 올랐다.
1988년 에르메스에 합류한 그녀는 파리 '젊은 패션 디자이너 경연'에서 대상을 수상했고, 2009년 2월 에르메스 남성 제품군의 총괄 아티스틱 디렉터로 임명되었다.
에르메스 여성복 수석 디자이너들이 무수히 교체되는 동안 그녀는 30년이 넘게 굳건히 남성복 수석 디자이너직을 이어오고 있다.
그녀는 30년 넘게 패션과 기술을 접목시키는 정교한 테일러링, 아티스틱한 감각을 더한 패턴 개발 등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사진 = 에르메스 2023 S/S 남성복 컬렉션 피날레/ 33년째 에르메스 남성 아티스틱 디렉터 베로니크 니샤니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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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엔 정소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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