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타일 | 2013-11-29 |
‘윈터슈즈’ 트렌드 보기
털 누빔에 오리발 방한슈즈까지… 다양한 원터슈즈 대전
12월을 앞두고 영하권으로 떨어지는 날씨 탓에 꽁꽁 언 발을 녹여줄 따뜻한 윈터슈즈에 대한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뜨겁다. 유통업계 및 백화점에서도 ‘패딩대전’에 이은 ‘윈터슈즈 세일’ 프로모션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것이 그 증거다.
업계 관계자들이 “패션계가 불황인 가운데도 방한 기능을 앞세운 제품의 매출은 여전히 상승세”라고 입을 모아 말할 정도로, 다채로운 컬러감에 차별화된 기능과 디자인이 결합된 윈터슈즈가 인기는 물론, 올 겨울 브랜드 매출에도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러한 흐름에 맞춰 슈즈 브랜드로 잘 알려진 스페리「탑 사이더」 「케즈」「블랙 마틴싯봉」「페르쉐」「지니킴」등에서도 F/W 시즌을 맞아 다양한 윈터슈즈를 출시해 주목을 받고 있다.
보통 ‘윈터슈즈’하면 발 전체를 뒤덮는어그부츠를 떠올리기 쉬우나, 올해는 털이 누빔된 스니커즈를 비롯해 단열 및 방한, 방수 기능이 강화된 독특한 오리발 모양의 부츠 등 좀 더 맵시있고 스타일리시한 아이템이 트렌드로 떠올랐다. 보온성과 실용성으로 무장한 ‘新 윈터슈즈’를 소개한다.
미국 오리지널 보트 슈즈 브랜드 「스페리 탑 사이더」에서는 방한효과와 방수기능이 탁월한 기능성 부츠를 내놓았다. 이번에 출시된 스페리 에비뉴 덕 부츠는 물과 얼룩에 강한 러버 소재와 단열성이 탁월한 밑창을 적용하여 방한, 방수 기능을 강조한 제품이다. 네이비-탄, 다크 탄-브라운, 올리브의 솔리드 컬러와 카모플라주 패턴 등 4가지 종류로 출시되었으며, 눈과 비가 오는 날씨에도 뛰어난 기능성과 착화감을 선사한다.
‘스니커즈’라는 단어를 탄생시킨 오리지널 미국 스니커즈 브랜드 「케즈」는 2013 F/W 시즌을 맞아 여성용 드롭렛 닷 스웨이드(Droplet Dot Suede)를 선보였다. 드롭렛 닷 스웨이드는 하이 스니커즈 디자인에 퍼 소재를 안감으로 사용해 추운 날씨에도 따뜻하게 발을 보호해주는 보온 효과를 자랑한다. 체크무늬 슈 레이스가 포인트인 드롭렛 닷 스웨이드는 옐로우와 그레이 두 가지 컬러로 구성된다.
「루키 웨지 스웨이드」는 하이톱 스니커즈 디자인에 3㎝ 웨지 굽을 적용한 제품으로 숨겨진 굽이 편안한 착화감과 더불어 다리가 한층 더 길어 보이는 효과를 준다.
프렌치 감성 브랜드 「블랙 마틴싯봉」에서는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윈터 론니 슈즈를 출시했다. 윈터 론니 슈즈는 털이 내장되어 보온성을 겸비하는 것은 물론, 펑키한 느낌의 기존 시그니처인 캐릭터 마티니 자수가 클래식한 자수로 바뀐 것이 특징이다. 세련된 솔리드와 하운드 투스 체크 두 가지 버전이며 블랙, 와인, 그레이, 레드, 퍼플, 그린 등 6가지 다채로운 컬러로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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