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 2022-06-20 |
[리뷰] 의복의 해체와 조립, 2023 S/S JW 앤더슨 남성복 컬렉션
디자이너 조나단 앤더슨은 그루브하면서도 해체와 조립을 통한 드라마틱한 2023 S/S JW 앤더슨 남성복 컬렉션으로 관객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지난 17일(현지시간)부터 개최된 2023 F/W 밀라노 남성복 패션위크 2일차인 18일(현지시간) 디자이너 조나단 앤더슨(Jonathan Anderson)이 2023 S/S JW 앤더슨(JW Anderson) 남성복 컬렉션을 선보였다.
올해 37세의 젊은 디자이너 조나단 앤더슨은 자신의 브랜드 'JW 앤더슨(JW Anderson)'과 지난 2013년부터 스페인 럭셔리 가죽 럭셔리 하우스 ‘로에베 (Loewe)’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8년째 종횡무진 활약하고 있다.
조나단 앤더슨은 남성복과 여성복 요소들을 의도적으로 한 데 뒤섞은 실루엣을 통해 사람들에게 남성성과 여성성의 개념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보게 하고, 이에 대한 현대적인 해석을 제시하는 독특한 디자인 미학으로 명성을 얻었다.
밀라노 동부의 폐허가 된 공장에서 개최된 2023 S/S JW앤더슨 컬렉션은 그루브하면서도 눈속임이 가능한 해체와 조립을 통한 드라마틱한 컬렉션으로 관객들을 유혹했다.
↑사진 = JW 앤더슨 2023 S/S 남성복 컬렉션 피날레/ 조나단 앤더슨
블레이저 뒷면의 경첩을 배치하거나 후드, 상의, 팬츠, 티셔츠 등에 금속성 캔과 작은 디스크, 바코드를 접목해 의복의 해체와 기계적인 조립을 통해 놀라움을 선사했다.
1630년의 렘브란트(Rembrandt) 자화상은 오버사이즈 스웨터에 프린트로 반영되고 바코드와 조립된 양복과 티셔츠, 소매에 부착된 작업용 장갑 등으로 의복의 해체와 재조립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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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엔 권승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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