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타일 | 2022-06-10 |
다비치 강민경, “해리 언니 결혼식 뭐 입고 갈까요?” 하객 패션 대방출
다비치 멤버 강민경이 이해리 결혼식에 입고 갈 하객룩 리스트를 공개했다.
강민경은 9일 자신의 유튜브에 “해리 언니 결혼식에 뭐 입고 갈까요?”라는 글과 함께 동영상을 게재했다.
또 인스타그램에는 “신부 이해리… 하객 강민경. 광기 룩북 유튜브 업로드 했어요. 그래서 저... 해리언니 결혼식에 뭘 입고 갈까요? 어뜨케 우리 한 번 골라볼까요?”라는 글과 함께 사진과 동영상을 게재했다.
특히 유튜브 동영상에서 강민경은 "제 기준 세기의 결혼식이 열린다. 진짜 소름 돋는다. 해리 언니 결혼식에 어떤 가방을 들고 어떤 옷을 입으면 좋을지 룩북을 통해서 고르는 시간을 가지려고 한다"고 밝히며 5개의 하객룩 착장을 공개했다.
먼저 강민경은 화사한 분홍색 얇은 상의에 베이지색 플리츠 스커트 착장을 선보였다. 강민경은 "이 옷은 누군가의 웨딩, 누군가의 중요한 일에 입고 가려고 산 거다. 하객룩은 핑크가 최고인 것 같다. 결혼식의 분위기도 해치지 않고 화려함도 어느 정도 유지하면서 피부도 밝게 해준다. 사실 이 착장이 제일 마음에 든다"고 설명했다.
두 번째는 라인이 살아있는 셔츠에 깔끔한 슬랙스를 매치한 착장. 강민경은 "요즘 가장 즐겨 입는 스타일이다"며 "결혼식은 큰 행사니까 꾸며주는 게 예의라고 생각했다"며 팔찌, 목걸이를 곁들었다고 밝혔다.
세 번째는 청량한 하늘색 원피스에 카디건을 매치한 상큼한 착장. 강민경은 "여름이지만 디테일이 살아있는 샌들을 신었다"고 말했다. 약간 과하다는 스태프 말에 강민경은 "그럼 이건 어디 입고 가야 하나"라며 유쾌하게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네 번째는 깔끔한 핑크 슈트 착장. 강민경은 "캘리포니아 신흥 부자 컨셉이다"며 "이건 입고 가면 해리 언니가 '뭐 그런 걸 입고 왔어'하면서 너무너무 싫어할 것 같다. 좀 두렵긴 하지만 제 마음 아니냐"라고 웃었다.
마지막은 성숙한 매력이 돋보이는 검은색 슬립 원피스 세트였다. 강민경은 "이건 남의 결혼식에 제가 너무 추태를 부리는 것처럼 보여질 수 있기 때문에 카디건을 입었다. 단조로워 보일 수 있어서 진주 목걸이를 했다"고 말했다.
강민경은 "사실 제가 결혼하는 건지 언니가 결혼하는 건지 모를 정도로 같이 준비하고 있다. 만약 제가 결혼한다면 쉽게 할 것 같다"며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다비치의 이해리는 오는 7월 비연예인 남성과 결혼식을 올린다.
패션엔 김금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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