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패션 | 2022-05-27 |
콩고 출신 조나단·파트리샤, 생애 첫 화보 '찐 남매 케미 폭발'
콩고 출신의 조나단·파트리샤 남매가 <엘르>와 생애 첫 화보 촬영을 진행했다.
<엘르> 6월호는 혈육이자 친구, 동료인 ‘남매’의 유일무이한 관계성에 집중한 스페셜 화보와 인터뷰를 기획해 3팀의 현실 남매를 초대했다.
선미·이동·이승동 3남매, 이강빈(땡깡)·이슬빈(진절미) 남매와 함께 이번 화보를 빛낸 조나단과 파트리샤는 바쁜 스케줄 속에서도 촬영 내내 여유와 웃음을 잃지 않으며 촬영장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조나단은 과거 KBS ‘인간극장’에 가족이 함께 출연하며 이름을 알리게 됐다. 이후 2019년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유쾌한 입담으로 주목을 받았다.
개인 유튜브 채널을 통해 '먹방(먹는 방송)'은 물론, 고깃집 아르바이트 등 다채로운 한국 문화를 체험하는 '브이로그'를 올려 화제를 모았으며 특히 콩고 찐남매 케미를 보여주며 최근 구독자 수 67만 명을 돌파했다.
조나단은 6월 10일부터 3일간 올림픽공원 88잔디마당에서 펼쳐지는 청춘페스티벌 2022에 출연한다.
조나단은 콩고왕자로 알려진 데 대해 KBS JOY ‘국민영수증’ 출연 당시 “혈통만 왕자, 재산은 없다”고 밝히기도 했다.
방송에서 조나단은 "한국에 7~8세 때 왔다. 초중고를 한국에서 보내면서 나도 이 나라의 구성원이라는 생각을 했다"며 "근데 처음 보는 사람들에게 (겉모습 때문에) 나는 외국인이었다.
그런 부분에서 괴로움도 많았다"라고 회상했다.
조나단의 아버지 욤비 토나는 콩고민주공화국 내 작은 부족국가 왕자 출신이다. 토나는 현지 부패 관료를 고발했다는 이유로 고문과 박해를 받다가 2002년 한국으로 들어왔다.
그리고 2008년 재판을 통해 난민 지위를 인정받았다. 이후 장남 라비, 둘째 아들 조나단, 큰딸 파트리샤, 막내딸 아스트리드도 한국으로 건너왔다.
패션엔 김금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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