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뉴스 | 2012-09-05 |
「탐스」 타일러 램지의 캔버스가 되다
라이브 퍼포먼스로 ‘One for One’ 메시지 전달
코넥스솔루션(대표 강원식)이 전개하는 「탐스」가 타일러 램지와 함께 라이브 퍼포먼스를 진행했다.
지난 8월 25일 에이랜드 홍대점의 「탐스」 ‘One foe One’ 스토어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탐스」와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하고 있는 아티스트 타일러 램지(Tyler Ramsey)의 라이브 퍼포먼스를 비롯, 일대일 기부를 실천하고 있는 「탐스」의 브랜드 스토리를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번 행사는 타일러 램지의 아시아 투어 중 첫 일정으로 진행된 것으로 패션 관계자 및 프레스, 고객들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총 3회에 걸쳐 진행된 라이브 퍼포먼스는 사전 등록한 30명의 고객들과 작가가 아트워크를 함께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타일러 램지는 고객들이 미리 구상해온 아이디어를 공유하며 진정한 콜라보레이션을 선보였다.
2007년 첫 출시된 「탐스」의 타일러 램지 컬렉션은 작가의 작품에 흥미를 갖게 된 「탐스」의 설립자 블레이크 마이코스키의 제안으로 시작됐다.
타일러 램지는 생애 첫 미술 전시였던 이 콜라보레이션을 계기로 나눔의 가치를 실천하는 대표적인 아티스트로 주목 받았으며, 현재 「탐스」뿐만 아니라 다양한 자선단체와 함께 작품으로 세상에 좋은 영향을 주고 싶다는 철학을 실천하고 있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과 미국 전직 대통령 빌 클린턴, 영화배우 겸 감독 클린트 이스트우드 등 많은 유명인사들이 타일러 램지의 작품을 소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국내에는 2009년 처음 소개된 이래 점차 인지도를 확대해 가고 있다.
미국 로스앤젤레스를 기반으로 활동하고 있는 타일러 램지는 자신의 경험에서 비롯된 감정을 예술로 승화시킨 아티스트로 붓이 아닌 손끝으로 직접 페인트를 칠하거나 뿌리는 작업 방식을 통해 독특한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실제로 소유하고 있는 붓이 단 하나도 없을 정도. 작가는 캔버스의 테두리 안에 거침없이 뿌리는 페인트 작업을 통해 뚜렷한 색상으로 음울한 주제를 담고, 충동적으로 형상화된 형태 속에 진지한 주제들을 각인시키고 있다.
「탐스」의 타일러 램지 컬렉션은 한 켤레 한 켤레가 작가의 손에 의해 완성되기 때문에 신발마다 서로 다른 컬러와 스타일이 담겨 있는 것이 특징이다.
타일러 램지 특유의 테크닉이 고스란히 담겨있어 신발 자체가 하나의 작품이라고 해도 손색이 없을 정도. 타일러 램지 컬렉션은 한정수량으로 8월 31일부터 「탐스」 웹사이트(www.tomsshoes.co.kr)에서 단독 판매를 시작했다. <김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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