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이슈 2022-05-26

엔데믹 시대 달라진 스타일... 올 여름 유행할 리조트룩 3가지

올 여름은 엔데믹에 대한 기대감에 그 동안 억눌러 왔던 여행 심리가 폭발하면서 여행뿐만 아니라 휴가지에서 연출할 수 있는 다양한 리조트룩이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




올 여름은 휴가지 리조트룩이 대세다!

엔데믹에 대한 기대감에 여행 심리가 폭발하며 올 여름 유행 패션까지 바꾸고 있다. 해외는 물론 국내 여행을 떠나려는 사람들이 늘어나며 휴가지에서나 입을 법한 리조트룩이 인기를 얻고 있다.


엠포리오 아르마니, 셀린느, 스텔라 매카트니, 끌로에 등 해외 유명 브랜드들은 여름 휴가의 로망을 담은 다양한 리조트룩을 선보이며 소비자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고 있다. 시원하고 가볍지만 스타일까지 놓치지 않은 다양한 패션을 만나보자.
 

1. 한 벌로 완성하는 스타일, 롱 원피스


가장 간편하면서도 통일감 있게 차려 입은 느낌을 주는 대표적인 아이템은 원피스다. 

화려한 소재와 패턴의 롱드레스들이 눈길을 끄는데, 발랄한 느낌의 미니원피스와는 달리 옷감이 발목까지 흘러내리는 긴 기장의 원피스는 그 자체로도 존재감을 드러낸다.  

엠포리오 아르마니(Emporio Armani)는 걸음마다 반짝거리는 슬립 드레스를 선보였다. 하늘거리는 원단에 반짝이는 스팽글과 빨간 구슬을 수 놓았다. 

한쪽 가슴에 달린 코사지와 구슬 색상에 맞춘 팔찌가 화려함을 더하지만 허리춤 양쪽엔 주머니가 있어 캐주얼하고 자유로운 느낌을 준다.

끌로에(Chloé)는 강렬한 색감의 비늘 모양 패턴을 이어 붙인 니트 원피스를 내놓았다. 빨강, 노랑, 초록, 파랑, 보라 등 총천연색이 무작위로 펼쳐져 액세서리를 전혀 착용하지 않았음에도 부족함이 없다. 

어깨 라인을 살짝 덮는 소매는 시원한 느낌을 주는 동시에 체형을 보정하는 역할도 한다. 수술 장식이 달린 라탄백과 보헤미안 무드의 플랫폼 샌들이 좀 더 휴양지스러운 느낌을 가미한다.

셀린느(CELINE)는 넉넉한 품의 가죽 재킷 안에 옅은 보라색의 롱원피스를 입었다. 가슴 부분의 여성스러운 주름 장식과 빈틈없이 수 놓인 반짝이가 가죽 재킷의 남성스러움과 균형을 이룬다.

↑사진 = 엠포리오 아르마니 컬렉션 



↑사진 = 끌로에 컬렉션


↑사진 = 셀린느 컬렉션



2. 더했지만 뺀 느낌, 그물 디테일


이번 시즌에는 그물 형태를 활용한 다채로운 아이템들이 등장했다. 

느슨한 짜임의 니트 원피스부터 옷 위에 겹쳐 입는 액세서리까지 그물 디테일의 제품들이 시원한 여름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렸다.

끌로에(Chloé)는 심플한 블랙 원피스 위에 무지개 색감의 그물 원피스를 덧입었다. 다양한 컬러와 패턴의 끈을 매듭지어 만든 그물 원피스는 블랙 원피스 위에서 색감이 더욱 선명해진다. 수술 장식으로 마무리한 스트랩이 발목 부분에서 자유롭게 흔들려 경쾌함을 더한다.

드리스 반 노튼(Dries Van Noten)은 구슬을 엮어 만든 조끼 형태의 액세서리를 셔츠 위 혹은 맨몸 위에 걸쳤다. 형광, 그린, 블랙 등 존재감 있는 긴 셔츠 위에 그물 조끼를 연출해 몸을 다 가렸음에도 여백이 생긴 듯한 시원함이 살아났다.

엠포리오 아르마니(Emporio Armani)는 마치 오피스룩을 연상케 하하는 단정한 무드의 베이지 상하의에 리본스트랩을 엮어 만든 탑을 매치해 반전을 줬다.

↑사진 = 끌로에 컬렉션


↑사진 = 드리스 반 노튼 컬렉션


↑사진 = 엠포리오 아르마니 컬렉션



3. 도심에서도 휴양지의 기분을...


수영복과 평상복을 섞어 입은 듯한 의상도 재미를 더한다. 작은 파격이 전체적인 스타일에 생동감을 주고, 일상과 휴가의 경계를 모호하게 한다.

스텔라 매카트니(Stella McCartney)는 수영복을 연상시키는 과감한 컷아웃 상의에 허리선이 낮은 캐주얼한 바지를 입었다. 네온 그린 컬러의 수영복을 입고 수영을 즐기다 잠시 바지를 걸친 듯한 착각을 준다.

디스퀘어드2(Dsquared2)는 속옷을 그대로 드러내는 시스루 원피스를 선보였다. 하늘거리는 꽃무늬 원피스에 짙은 색감의 속옷을 매치하자, 마치 비키니 위에 원피스를 겹쳐 입은 것처럼 보인다.

조르지오 아르마니(Giorgio Armani)는 오묘한 블루 색상의 크롭톱과 하늘하늘한 팬츠를 매치해 화사한 휴양지 패션을 완성했다. 

신세계인터내셔날 관계자는 “지난 2년간은 계절에 관계없이 편안한 원마일웨어나 캐주얼 룩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 스타일이 유행이었으나 올 여름에는 휴가에 대한 기대감에 리조트룩이 인기”면서 “화려한 색감과 이국적인 패턴, 과감한 디자인을 반영한 제품들의 매출이 빠르게 올라오고 있다”고 말했다.

↑사진 = 스텔라 매카트니 컬렉션


↑사진 =디스퀘어드2 컬렉션


↑사진 = 조르지오 아르마니 컬렉션



패션엔 김금희 기자
fashionn@fashionn.com


Related

News Ranking

  • Latest
  • Popular
  1. 1.효민, 쿄토 밤 흔든 7개월차 예쁜 새댁! 분위기 올킬 클래식 절제미 톤온톤 페미닌룩
  2. 2.제시카, 가을 여신미 모먼트 폭발! 단풍 깔맞춤 머스터드 옐로 코트룩
  3. 3.채시라, 믿기지 않는 50대 하늘하늘 실루엣! 훌쩍 날아갈 듯 무용 드레스룩
  4. 4.박은영 아나, 임신 8개월 열일 워킹맘! 꽁꽁 숨긴 오버핏 레더 재킷 출장 임신부룩
  5. 5.신예은, 27세 얼죽코 감성! 클래식과 로맨틱 균형미 헤링본 롱 코트 얼죽코룩
  6. 6.이민정, 패딩이야 코트야? 40대 워킹맘의 멋스러운 오버핏 롱 패딩 코트룩
  7. 7.김옥빈, 가장 아름다웠던 인생 최고의 날! 비연예인과 결혼 11월 신부의 웨딩 드레...
  8. 8.K2, 조인성과 함께 한겨울도 완벽 야상 파카 스타일 ‘씬에어 아난타’ 출시
  9. 9.위뜨, 겨울에도 편안하게 핏! 레깅스와 조거 장점 결합한 ‘레거 팬츠’ 인기만점
  10. 10.고현정, 50대 스타일 아이콘의 우아한 테일러링! 클래식의 진수 조용한 럭셔리룩
  1. 1. BTS 진-스트레이키즈 리노, 감각적인 무대의상 알고보니 '구찌 커스텀룩'
  2. 2. 돌아온 얼죽코의 계절! 진정한 겨울 멋쟁이를 위한 취향저격 코트 스타일
  3. 3. 김희애, 기본중의 기본 셔츠 픽! 우아한 쇼핑 품격있는 캐시미어 코트룩
  4. 4. ‘공개 열애 1년’ 정은채, 사랑스런 헤링본 재킷! 힙&시크 미술관 나들이룩
  5. 5. 혜리, 내가 패딩 끝판왕! 차가운 계절 속에 빛난 시크한 겨울 패딩룩
  6. 6. [패션엔 포토] 르세라핌 홍은채, 추워도 미니 스커트는 포기 못해...폼나는 크롭 ...
  7. 7. 스노우피크 어패럴, BTS 뷔와 스테디셀러 ‘카라 부클넥 헤비 다운’ 공개
  8. 8. ‘케데헌’ 이재, ASCAP이 들썩! 누드 베이지의 파격 실루엣 입체적 스트랩 드레스룩
  9. 9. [패션엔 포토] 르세라핌 사쿠라, 도트 원피스와 꿀조합! 맥시 코트 휘날리며 도쿄 ...
  10. 10. 찰스앤키스, 벌써 연말! ‘꺼지지 않는 불꽃’ 반짝이는 홀리데이 컬렉션 출시

Style photo

  • 이미지
  • 이미지
  • 이미지
  • 이미지
  • 이미지
  • 이미지
  • 이미지
  • 이미지
  • 이미지
  •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