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뉴스 | 2012-08-29 |
「제이어퓨」중국 매장 5년내 1000개 목표
VIP 품평회 성황, 내년 수주회 앞서 열려
잠뱅이(대표 안재영)가 내년 S/S 중국에서 런칭하는 여성 영 캐주얼 「제이어퓨(J afew)」의 첫 VIP 품평회를 성황리에 마쳤다.
오는 10월 열리는 2013 S/S 수주회에 앞서 지난 7월 27일 개최된 이번 품평회는 중국 주요 성(成) 대리상들을 초청해 진행된 사전 행사로 그 해 수주회 성공의 80% 이상을 좌우하는 중요한 행사다.
「제이어퓨」는 수주 유통방식이 보편화된 중국의 독특한 유통 시스템을 적극 도입해 중국시장에서의 성공 확률을 높이고 있다. 이를 위해 올해 초 「치피랑」 「씨얼리」 등 중국 유명 브랜드의 대리상 개발과 관리를 전담해온 자오리신 총경리를 영입해 중국 각 지역에 브랜드 소개 및 대리상 확보에 주력해왔다.
「제이어퓨」는 그 동안 한국 브랜드들이 고수해왔던 백화점 중심의 직영유통방식에서 탈피해 중국의 수주 시스템 방식을 적용, 3선 이하의 시장까지 진입하는 다 점포 영업 전략을 실현해 5년 내 1000개 매장을 보유한 볼륨 브랜드로 성장할 방침이다.
이번 품평회에서는 한국 브랜드들의 블루오션 지역인 동북지역의 다렌, 장춘, 선양, 서북의 서안, 우루무치, 난저우 그리고 화중의 우한, 서남의 청뚜 지역 등 주요 지역의 유명 대리상들이 모두 참석해 전략 지역별 소비자들의 특성 및 지역 대리상들의 의견을 나눴다.
동북 다렌 시장에서 6개 브랜드, 100여개의 매장을 운영중인 다렌만신복식유한공사의 위샤오후이 총경리는 이 자리에서 “동북시장은 중국 내에서도 한국 브랜드에 대한 선호도가 높은 시장이지만 한국 브랜드들이 이 지역을 제대로 공략하지 못하고 있다”고 아쉬움을 표하며, “향후 「제이어퓨」가 동북시장을 진입하는데 힘껏 돕겠다”는 의지는 표명했다.
시안을 대표하는 의류기업을 운영중인 시안승우상무유한공사의 왕치 총경리는 “「베이직하우스」가 란저우, 우루무치 등에서 높은 매출을 기록하고 있는 것을 많은 한국 브랜드들이 모르고 있다. 시안시장은 수 천년 전 실크로드처럼 서북시장의 초입에 있는 지역으로 반드시 한국 브랜드가 진입해야 할 시장”이라며 시안시장 진출 및 서북시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에 대해 이번 품평회를 총괄한 잠뱅이 중국법인 김광일 대표는 “「제이어퓨」가 그동안 국내 브랜드들이 지향해온 직영 중심의 유통방식을 탈피하고 중국 현지에 맞는 대리상 수주방식으로 유통전개를 하는 것에 대해 국내의 많은 브랜드들이 깊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제이어퓨」의 성공적인 런칭을 통해 ‘한국의 「리바이스」’를 만들었던 「잠뱅이」의 90년대 성공신화를 중국에서도 재현하겠다”고 당찬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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