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패션 | 2022-04-11 |
제니퍼 로페즈, 18년전 헤어진 벤 애플릭과 약혼...약혼반지는 122억?
세계적인 팝스타 겸 배우 제니퍼 로페즈(53. Jennifer Lopez)가 지난 8일(현지시간) 벤 애플렉(50. Ben Affleck)과 돌고돌아 18년 만에 약혼을 발표했다.
제니퍼 로페즈는 팬들을 대상으로 한 뉴스레터 ‘온 더 제이로(On The JLo)'에서 약혼 사실을 공식 발표하고 녹색 다이아몬드 약혼반지를 바라보며 감격의 눈물을 흘리는 동영상을 공유했다.
약혼식에서 제니퍼 로페즈는 가슴라인이 깊게 파인 매혹적인 화이트 드레스와 왼쪽 네번째 손가락에 녹색 다이아몬드 반지를 착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페이지 식스에 따르면 "이 크기의 녹색 다이아몬드 반지는 매우 희귀하다. 가치가 1,000만 달러(약 122억) 이상일 수도 있다"고 말했다.
미국 잡지 ‘굿 하우스키핑’은 10일(현지시간) “벤 애플렉은 제니퍼 로페즈를 위해 그동안 수많은 돈을 썼으며, LA에 있는 6,500만 달러(약 800억)짜리 저택에 입주할 예정”이라고 했다. 또한 벤 에플릭의 재산을 4억 달러(약 4,900억)로 추산했다.
제니퍼와 벤은 지난 2002년 영화 ‘기글리’(Gigly)의 촬영장에서 만나 교제를 시작해 그해 11월 약혼했으며 세계적인 커플로 '베니퍼'(벤+제니퍼를 합친 말)라는 애칭이 붙을 정도로 많은 관심을 받았다. 그러나 2004년 1월 결혼식을 몇일 앞두고 파혼했다.
제니퍼 로페즈는 벤 애플릭과 헤어지고 5개월 후인 2004년 6월 세번째 남편 마크 앤서니와 결혼해 이란성 쌍둥이 남매(14)를 낳고 2011년 이혼했다.
이후 2017년부터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뉴욕 양키스 출신 알렉스 로드리게스와 4년간 공개 연애하며 사실혼 관계를 유지해왔다.
코로나19로 결혼식을 두 차례 연기한 두사람은 결국 만난지 4년만인 지난 2010년 4월 결별을 선언했다.
벤 애플릭은 영화 ‘데어데블’에 함께 출연한 제니퍼 가너와 2005년 결혼해 3남매를 뒀으며 2015년 결혼 10년만에 이혼했다.
이혼 당시 벤 애플렉은 유모 크리스틴 우즈니악과 불륜설이 제기돼 논란을 빚은 바 있다.
↑사진 = 2003년 제니퍼 로페즈와 벤 애플릭
오랜 세월이 흘러 다시 싱글이 된 두사람은 지난해 7월부터 저녁 식사와 여행 및 나들이, 다정한 포옹과 스킨십 등이 포착되고 시상식 레드카펫 행사 등에 동행하며 공식 커플로 활동해왔다.
한편 올해 나이 53세의 제니퍼는 50대 접어들어서도 군살없는 몸매의 탄탄한 각선미로 여전히 섹시 디바의 명성을 유지하고 있으며 배우와 가수, 디자이너, 사업가로 세계적인 명성을 유지하는 만능 엔터테이너로 활약하고 있다.
벤 애플릭은 ‘데어데블’, ‘페이첵’, ‘저지걸’, ‘그는 당신에게 반하지 않았다’, ‘배트맨 대 슈퍼맨’, ‘저스티스 리그’ 등에 출연하며 특히 배트맨 캐릭터로 국내에서 큰 사랑을 받았다.
↑사진 = 2003년 제니퍼 로페즈와 벤 애플릭
↑사진 = 2003년 제니퍼 로페즈와 벤 애플릭
패션엔 정소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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