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뉴스 | 2012-08-10 |
「MCM」의 와일드라이프는?
1970년대 뮌헨, 와일드한 감성으로 깨어나다
성주그룹(대표 김성주)의 독일 정통 잡화 브랜드 「MCM」이 이번 F/W, 화려한 전성기였던 1970년대 뮌헨의 시대정신을 테마로 한 ‘뮌헨 와일드라이프(Munich Wildlife)’ 컬렉션을 공개했다.
1970년대 음악과 클럽에 심취했던 젊은이들의 자유분방한 와일드 라이프 정신에서 영감을 받은 이번 컬렉션은 디스코와 신디사이저 사운드의 아버지 ‘조르지오 모로더(Giorgio Moroder)의 손길이 닿은 ‘뮌헨 사운드’가 지배한 도시의 이미지를 이국적인 소재와 프린트로 구현했다.
이번 시즌의 테마를 위해 새롭게 구성된 ‘레오(LEO)’ 라인은 「MCM」의 비세토스 모노그램 패턴 위에 골드 컬러 스터드와 레오파드 프린트가 겹쳐진 디자인이 특징이다. 세련되면서도 와일드한 애티튜드를 지닌 「MCM」 레이디를 겨냥, 쇼퍼백과 백팩, 호보 백 등으로 다양하게 선보여진다.
‘보스톤 엠’ 백은 3차원의 셰이프이가 주는 기하학적인 미를 절묘하게 갖춘 컬렉션으로 이번 시즌 「MCM」의 뮤즈백이기도 하다. 고급스러운 오뎃사 소가죽으로 제작된 이 라인은 미니와 라지 사이즈로 구성되며 크로스 스트랩이 추가되어 비즈니스, 데이웨어 등으로 언제든지 매칭이 가능하다.
이 밖에도 ‘베로니카 아이시스’, ‘리틀 베로니카 비세토스’ 등도 와일드라이프의 감성으로 재구성돼 주목을 받았다.
이번 시즌 「MCM」 광고 캠페인은 고유의 DNA와 감성에 자유로우면서도 세련되게 욕망을 분출하는 와일드한 애티튜드의 여성상을 제시한다.
새로운 디자인과 풍부한 컬러감이 돋보인 이번 F/W 컬렉션은 ‘자유분방한 영혼으로 무장해 자신의 세상을 개척하는 여성’에 대한 오마주다. 광고 캠페인에는 호주 출신의 포토그래처 엠마 서머튼(Emma Summerton)과 톱 모델 패트리샤 가르디갈로(Patrycja Gardygajlo)가 참여했다.
<김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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