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뉴스 | 2012-07-26 |
「티렌」 감 잡았다… F/W 기대하라
마니아 고객 확보, 하반기 공격적인 영업 돌입
엔씨에프(대표 김교영)의 여성복 브랜드 「티렌」이 올 하반기 공격적인 영업에 돌입한다.
‘Thy(그대의)’와 ‘renaissance(르네상스)’의 합성어를 뜻하는 「티렌(Thyren)」은 ‘당신만의 르네상스가 있는 옷’을 목표로 정제된 페미닌에 모던한 감성을 주입한 프레시 엘레강스 영 캐릭터 캐주얼을 선보이고 있다.
이 브랜드는 페미닌이라는 절대가치에 영(young)과 모던, 유니크함 등을 녹여낸 확고한 아이덴터티로 마니아 고객들을 확보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고객 저변을 점차 확대할 계획이다.
「티렌」은 소녀시대의 태연, 미스에이의 수지, 배우 이민정 등 인기 아이돌과 셀러브리티들이 「티렌」의 제품을 즐겨 착용하는 모습이 노출되면서 아일렛 블라우스와 원피스 등이 베스트 아이템으로 부상, 시장 안착에 힘을 실었다.
「티렌」은 특유의 페미닌하면서도 걸리시한 스타일로 PPL과 스타 협찬 등의 픽업률이 높아지면서 브랜드 인지도 확보에 시너지를 얻고 있다.
이에 대해 「티렌」의 디자인 디렉터 배은영 이사는 “런칭 첫 시즌 확고한 아이덴터티로 시장을 공략한 결과 차별화된 브랜드 컬러를 인정받으며 마니아들을 확보했다. 기존의 트렌디한 영 캐릭터 브랜드와 비교할 때 캐릭터가 강한 만큼 무리하게 외형을 키우기보다는 지속성장을 목표로 독자적 페이스를 추구하고 있다. 올 F/W에는 모던하면서도 미니멀한 트렌디 요소를 믹스해 대중적인 요소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티렌」은 런칭 초 2주 출고를 기본으로 했던 출고 전략을 1주 출고로 수정하고 페미닌, 시크 트렌디 등 주마다 상품 출고 컨셉을 차별화해 매장의 신선도를 높이는 전략으로 객단가를 높이고 있다.
올 하반기에는 기존의 영 포커스의 꾸띄르 감도를 보완해 시크하고 모던한 뉴욕의 컨템포러리 감성을 주입, 웨어러블하면서도 고급스러운 영 캐릭터 스타일을 선보일 예정이다. 핏의 완성도를 높여 고급스러움을 강조하고 도시 감성과 세련된 느낌을 더해 신규 고객들을 확보한다는 전략. 이와 함께 코트와 점퍼, 퍼 등 특종 제품의 범용성을 확대해 추동 매출을 견인할 방침이다.
이미 7월 초부터 가을 제품이 순차적으로 출시되고 있으며 이에 대한 소비자들의 반응도 즉각적으로 나타나고 있다. 특히 유니크한 스페셜 에디션 라인에 대한 호응도가 높은 편. 이 라인은 소량으로 진행되는 고가 라인임에도 불구하고 출고와 동시에 높은 소진률을 기록하고 있다.
배 이사는 “최근 SPA 브랜드와 경기불황 등으로 인해 저가상품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고 있지만, 한편으로는 디자이너 감성의 스페셜한 가치를 추구하는 고객들도 꾸준히 존재하고 있다.
이 고객들에 주목해 「티렌」은 페미닌이란 여성들의 로망을 충족시키는 브랜드로써 퀄리티와 디자인 경쟁력 확보에 역량을 집중, 마니아들을 확대해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런칭 첫 시즌인 현재 롯데백화점 본점, 잠실점, 노원점, 부산 서면점, 평촌점, 현대백화점 천호점 등 9개의 매장을 운영 중인 「티렌」은 하반기 롯데백화점, 현대백화점, 갤러리아백화점, AK플라자 등 주요 백화점을 중심으로 12개의 매장 오픈을 확정 지었다.
「티렌」은 유통망 확대에 따라 F/W부터 홍보 마케팅 플랜을 강화하고 스타 마케팅, PPL, SNS 마케팅, 문화 마케팅 등 전 방위적인 고객 밀착형 마케팅을 가동해 브랜드 인지도 제고에 주력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오는 8월에는 구매 고객들을 대상으로 뮤지컬 ‘김종욱 찾기’ 티켓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김은영>
- <저작권자(c) 패션엔미디어, www.fashionn.com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