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뉴스 | 2012-07-26 |
「베네통」폭풍신장 올해 850억 전망
글로벌 마케팅 전략 동물사랑 캠페인 반응 굿
베네통코리아(대표 김창수)의「베네통」이 올 상반기 두자리수 이상 신장률을 기록하며 불황속 최고의 브랜드로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지난해도 30% 이상 신장한 총 720억원의 외형을 기록한 「베네통」은 올해 850억원의 매출이 예상되는 등 1천억 달성을 목전에 두고 있다.
올 상반기 대다수 영캐주얼 브랜드들이 적게는 20%에서 많게는 40%까지 역신장을 보이는 등 위기국면에 진입하고 글로벌 SPA 브랜드와 멀티 셀렉트 숍으로 고유영토를 내줘 수세에 몰려있는 데 반해 「베네통」은 매월 높은 매출 신장률을 기록하며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이 같은「베네통」폭풍 신장은 본연의 오리지널리티를 바탕으로 내추럴 캐주얼 감성의 컬러풀한 컨셉과 위트, 재미가 담긴 라이프스타일 영캐주얼 브랜드로 차별성과 다양성 갖췄으며 중고가의 고감성 제품에서 퀄리티 베이직군에 이르는 폭넓은 상품구성을 통해 광범위한 영캐주얼 시장을 공략할 수 있었기 때문.
국내 패션시장은 글로벌 SPA 브랜드의 직진출과 수입 컨템포러리 브랜드 도입이 확산되면서 글로벌 소비 동조화, 글로벌 브랜드 선호 현상 등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베네통」은 기존 영캐주얼과의 동질성을 극복하고 이태리 고유의 글로벌 감성의 오리지널리티와 한국 로컬 마켓 특수성을 접목한 글로컬 전략이 높은 성과로 이어졌다.
글로벌 감성에 부합한 글로벌 마케팅 전략도 시너지를 발휘했다. 1~2년전「베네통」은 글로벌 그린캠페인, 포토콘테스트 등 다양한 마케팅 전략으로 화제를 불러일으킨데 이어 최근에는 동물사랑 캠페인 ‘비 마이 베스트 프렌드’를 진행 관심을 받고 있다.
‘BE MY BEST FRIEND’는 사람을 위한 애완견이 아닌, 사람과 가장 가까이에서 함께하는 소중한 친구로서 반려동물을 사랑하자는 베네통의 동물사랑 캠페인이다.
베네통 ‘BE MY BEST FRIEND’ 캠페인 화보촬영에는 동물과 환경을 사랑하는 대표 매거진 ‘오보이’와, 셀러브리티 김성은 & 정조국 커플과 아들 태하, 김유정과 진지희, 개그콘서트 용감한 녀석들, DCM모델 이예슬, 이유경, 전수민, 문메이슨과 동생 메이든, 메이빈, 박사랑, 바비킴, 박신혜, 배다혜, 소녀시대 태티서, 송중기, 이하나, 윤도현, 최강희, 최다니엘, 2PM준호가 참여했다.
베네통에서는 캠페인의 일환으로 화보촬영에 참여한 셀러브리티들의 이름으로 한팀당 1톤의 사료를 전국의 동물보호소에 기부하고, 또한, ‘BE MY BEST FRIEND’ 캠페인 관련상품 판매 수익금 일부를 동물자유연대에 기부하여 유기견 입양과 보호를 위해 사용되도록 할 예정이다.
또한, 고객들의 직접적인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서 베네통 코리아 공식 페이스북에서는 캠페인 오픈 기념 이벤트가 진행되었다. 이벤트 탭을 클릭 한 후, 반려동물과의 추억, 강아지와 함께 나누었던 크고 작은 에피소드를 사진과 함께 공유하는 방식으로 진행된 이번 이벤트는 참여인원 10명당1KG의 사료가 모아져 유기견들을 위해 동물자유연대에 기부되는 방식으로 기획되었다.
캠페인 기간동안 베네통 매장에서는 캠페인 특별조닝이 마련되어 캠페인 상품과 함께 셀렙들의 화보촬영 이미지를 한눈에 볼 수 있는 POP를 구성했으며 캠페인 타이틀과 강아지 그래픽이 돋보이는 티셔츠와 반려견을 위한 의류는 전국 베네통 매장과 공식 홈페이지 온라인 스토어에서 만나볼수 있다.
한편 「베네통」은 정상 78개, 아웃렛 22개점으로 총 100개점을 운영하고 있다. <류숙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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