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뉴스 | 2012-07-19 |
「제이에스티나」 인천공항면세점 오픈
글로벌 브랜드와 경쟁 체제 돌입
로만손(대표 김기석)이 전개하는 「제이에스티나」가 지난 7월 11일 인천공항 내 부띠크 매장을 오픈했다.
「제이에스티나」는 이미 인천 공항 내 3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지만, 이번 매장의 경우 부띠크 형태의 단독 매장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인천공항 내 부띠크 형태 매장은 대부분 글로벌 브랜드들이 차지해왔기 때문이다. 특히 이번 매장은 3, 4번 출국 심사장 앞 25번 게이트 부근, 「에르메스」 매장 맞은편에 위치하고 있어 인천 공항 내에서도 가장 좋은 위치 중 하나로 손 꼽히는 곳으로 더욱 화제를 모았다.
2003년 런칭한 「제이에스티나」는 2010년 국내 주얼리 시장의 리딩 브랜드로서 확고한 자리매김을 한 데 이어 2011년에는 뉴욕 플라자 매장 런칭해 글로벌 시장에 진출했으며, 코스튬 주얼리 컬렉션과 파인 주얼리 컬렉션 런칭, 그리고 핸드백 브랜드로의 카테고리 확장까지 성공적인 라인 익스텐션을 이뤄냈다.
2012년 들어 급격한 경기 악화로 인해 백화점 내 주얼리 잡화 시장이 마이너스 성장을 보이고 있는 상황에서도 주얼리 라인의 경우 전년대비 20%대의 신장세를 유지하고 있으며, 작년 9월 런칭한 핸드백 라인도 매달 최고 매출을 경신하며 급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핸드백의 경우 런칭 1년이 채 되지 않은 시점에서 백화점 내 탑4 브랜드와 매출 경쟁을 할 정도로 괄목할만한 성장을 보이고 있다. 이 같은 상승세 따라 「제이에스티나」는 올해 주얼리 라인에서 800억원, 핸드백 라인에서 300억원의 매출을 달성해 연 매출 1천억원대 브랜드로의 진입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제이에스티나」는 인천공항 면세점 부띠크점의 오픈을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글로벌 면세 유통을 확대할 방침이다. 싱가폴 창이 공항,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공항 그리고 미국 LA 국제공항과 같은 유동 여행객 수가 높은 공항을 중심으로 오픈을 구체적으로 검토 중이다.
이에 대해 김기석 로만손 사장은 “2-3년 전 주얼리 시장의 리딩 브랜드로 자리 잡은 「제이에스티나」는 이후 핸드백 카테고리 확장과 글로벌 시장 진출을 목표로 브랜드 볼륨화를 추진해 왔습니다. 이번에 오픈한 인천공항 면세점 부띠크점은 새로운 모습으로 발전해 가고 있는 「제이에스티나」의 현재를 잘 보여주는 결과물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를 계기로 앞으로 글로벌 럭셔리 브랜드로 진화해 나갈 것입니다”라고 부띠크 매장 오픈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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