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뉴스 | 2022-03-21 |
H&M그룹 앤아더스토리즈, 한국 디자이너 '민주킴'과 협업 컬렉션 출시
H&M그룹 앤아더스토리즈가 동화적인 색감과 미학으로 가득한 한국 디자이너 민주킴과 협업 컬렉션을 출시한다.
스웨덴 H&M그룹의 브랜드 '앤아더스토리즈(& Other Stories)'가 동화적인 색감과 미학으로 가득한 한국 디자이너 민주킴(MINJUKIM)과 협업 컬렉션을 출시한다.
앤아더스토리즈는 H&M그룹의 패션 브랜드 중 고가에 속하며 지난 2013년 여성복 브랜드로 출범해 패션 잡화와 화장품까지 제품군을 넓히고 전 세계 33개국에 진출해 있다.
앤트워프 왕립예술 학교(Royal Academy of Fine Art Antwerp)를 졸업한 민주킴은 H&M 디자인 어워드 수상 후 2015년 자신의 이름을 딴 브랜드를 런칭했다.
서울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그녀는 LVMH 영 패션 디자이너 프라이즈의 준결승 진출자이자 넷플릭스 넥스트 인 패션의 첫 우승자이기도 하다.
디자이너 민주킴은 “민주킴의 두 번째 컬렉션이었던 ‘문 가드너’를 앤아더스토리즈의 스타일로 재해석했다. 상상의 시나리오에서 출발한 문 가드너는 언젠가 달에 가게 된다면 지구를 그리워하며 작은 정원을 꾸밀 것 같다는 생각에서 비롯되었다"고 밝혔다.
이어 "우주 식물과 정원을 상상하며 그래픽을 만들고 식물의 잎의 형태를 옷의 실루엣에 반영했다. 프린트의 경우, 클래식한 스트라이프 위에 식물을 레이아웃하여 완전히 새로운 스트라이프 프린트를 만들었다”고 전했다.
사진 = 디자이너 민주킴
꾸뛰르에서 영감을 받은 민주킴의 컬렉션은 상상력으로 가득한 유니크한 디자인과 옷을 입는 모든 이에게 행복을 선사하고 싶다는 그녀만의 브랜드 철학으로 대중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이번 협업에서는 볼륨감 있는 실루엣, 생기가 넘치는 컬러, 몽환적인 프린트를 강조한 모던하고 조형적인 드레스와 티어드 스커트, 크롭 탱크톱, 플로럴 프린트의 상의와 팬츠 셋업 등으로 구성했다.
타이업 숄더 스트랩과 허리 부분의 드로스트링 디테일이 과장된 볼륨과 플리츠, 벌룬 소매 같은 디테일과 대비되어 균형을 이룬다.
앤아더스토리즈의 브랜드 크리에이티브 총괄 록키 아프 에켄스탐 브레니케(Rocky af Ekenstam Brennicke)는 “민주킴은 그녀만의 환상적인 세계를 컬렉션 피스에 프린트와 패브릭, 실루엣으로 그대로 표현해내는 마법과 같은 능력을 지니고 있다. 그녀의 디자인은 친근하지만 동시에 유니크한 특별한 매력을 가지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독특한 개성을 지닌 아이템들이 마치 나의 일부인 듯 잘 어울리는 느낌에 반하게 될 것이다. 드레스, 스커트, 헤어클립 등 이번 협업의 모든 아이템들이 오랫동안 이번 컬렉션을 만나게 될 모든 이들에게 행복을 가져다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패션엔 정소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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