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 2022-03-13 |
[리뷰] 영국 문화의 예찬, 2022 F/W 버버리 남성복 컬렉션
영국의 대표 브랜드 버버리 2년만에 처음으로 라이브 런웨이 쇼를 통해 2022 F/W 여성복과 남성복 컬렉션을 동시에 선보였다.
지난 2월에 열린 런던 패션위크에 불참한 영국의 대표 브랜드 버버리(Burberry)가 지난 11일(현시시간) 2년만에 처음으로 라이브 런웨이 쇼를 통해 2022 F/W 여성복과 남성복 컬렉션을 동시에 선보였다.
런던 중심부에 자리한 웨스트민스터 센트럴 홀(Westminster Central Hall) 극장에서 열린 버버리 2022 F/W 컬렉션은 모델들이 계단을 내려와 관객들 사이를 걸으며, 조명이 환하게 켜진 높은 식탁 위로 올라가 포즈를 취하는 독특한 런웨이를 펼쳤다.
쇼의 배경 음악으로 런던 컨템포러리 오케스트라가 라이브 연주한 막스 리히터(Max Richter)와 마이클 니만(Michael Nyman)의 곡과 100인 합창단의 목소리를 선보였다.
버버리를 이끄는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리카르도 티시(Riccardo Tisci)는 영국 문화에 대한 예찬으로, 영국의 정체성을 이루는 다채로운 요소들과 브랜드의 오랜 하우스 코드인 양면성을 결합시켰다.
도시와 시골, 화려함과 펑크를 대비시키면서 영국스러움에 대한 콘셉트를 끊임 없이 탐구해 130년 이상 버버리가 계속해서 구현하는 영국의 본질을 포착했다.
패션엔 정소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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