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 2022-03-08 |
[리뷰] 타협없는 자유, 2022 F/W 루이비통 여성복 컬렉션
프랑스 럭셔리 루이비통이 지난 7일(현지시간) MZ 세대의 자유로운 실험정신이 투영된 새로운 미학적 드레스 코드 2022 F/W 컬렉션으로 관객들을 유혹했다.
파리 패션위크가 절정을 향해 가는 가운데 지난 7일(현지시간) 프랑스 럭셔리 브랜드 '루이비통(Louis Vuitton)'이 2022 F/W 여성복 컬렉션을 선보였다.
파리 오르세 미술관에서 개최된 루이비통 컬렉션은 파리 패션위크 기간에 청춘들이 누리는 패션 팬덤의 예술을 새로운 차원으로 끌어올렸다.
2013년부터 루이비통 여성복을 이끌고 있는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니콜라 제스키에르(Nicolas Ghesquière) 는 그동안 런웨이를 통해 역사와 현대의 차세대 자기 표현으로 패션을 실험하고 실험적인 무대를 선보여왔다.
이번 컬렉션은 90년대 비즈니스맨을 떠올리게 하는 오버사이즈 가죽 재킷, 캐주얼하고 느슨한 다채로운 프린트 장식의 넥타이, 남성용 바지 애니홀 스타일, 교복 스커트, 빈티지 브로케이드 코트 등 혼합과 재사용을 통해 MZ 세대의 자유로운 실험 정신이 투영된 새로운 미학적 드레스 코드를 선물했다.
특히 남성적인 XXL 블레이저로 남성미를 더했으며 이브닝 드레스 위에 스웨터를 묶는 등 양성적인 테일러링을 강조했다.
↑사진 = 2022 F/W 루이비통 여성복 컬렉션 피날레
'오징어 게임'으로 미국 배우 조합상을 수상한 한국의 모델 겸 배우 정호연(Hoyeon-Jung)이 오프닝을 장식했으며 정호연은 오버사이즈 가죽 재킷과 와이드 레그 스트라이프 팬츠, 노란색 꽃무늬 넥타이를 착용하고 등장했다.
한편 이번 루이 비통 여성복 패션쇼에는 엠마 스톤(Emma Stone), 줄리안 무어(Julianne Moore), 테니스 선수 비너스 윌리엄스(Venus Williams) 등이 프론트 로우를 장식하며 눈길을 끌었다.
패션엔 정소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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