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뉴스 | 2012-07-12 |
「옴브루노」하반기 리뉴얼로 이미지 업
모던 컨셉의 브랜드 아이덴터티 강화
지로디자인(대표 강신규)의「옴브루노」가 불황 속 분위기 쇄신을 위해 하반기에 리뉴얼한다. 올해 22년차를 맞는「옴브루노」는 남성 캐릭터 브랜드로써 남성시장에 한 획을 그은 만큼, 이번 하반기에는 브랜드 리뉴얼을 통해 확실한 아이덴터티를 확립해 나갈 계획이다.
우선 브랜드의 캐릭터정체성을 강화하기 위해, 클래식함을 기본으로 한 모던 컨셉의 상품 구성으로 브랜드 아이덴터티를 강화한다. 다양한 소재 혼합이나 그동안 활용했던 기본 컬러에서 벗어나 그린이나 브라운, 레드 등의 중간계통 컬러를 사용해 트렌디한 느낌으로 변화를 준다.
이번 리뉴얼에서는 기존의 노후한 이미지를 벗고 새로운 젊은 신규 고객층 공략을 위해 디자인력을 더욱 강화하며, 정장 비중은 줄이고 캐주얼 비중을 높인다. 여름 비수기로 돌입하면서 경쟁력이 더욱 저하된 수트를 배제하고, 캐릭터 이미지 강화를 위해 단품 경쟁을 강화할 예정이다.
또한 기존「옴브루노」의 고정고객층은 트렌디한 40대 남성들이 많은 만큼, 이에 맞춰 중년 체형에 맞는 100,105, 110 등 큰 사이즈의 비중을 높이고 캐릭터를 살린 독특한 제품에 초점을 맞출 계획이다.
유통망은 현재 아울렛몰이나 가두점 등 매스밸류마켓으로만 형성돼 있어, 하반기에는 홈쇼핑 채널 등으로 유통망을 다각화해 브랜드 인지도를 높여갈 계획이다. 현재「옴브루노」는 목동, 구로, 신사점을 포함해 27개 점의 유통망을 가지고 있다. 올해 비효율 매장 2~3곳을 정리하고, 유통망 확대를 위해 마케팅도 강화한다. 가격은 합리적인 가격대를 추구하고 있어 새로운 남성 영 소비자의 접근도 용이한 편이다. 하반기부터는 디자인완성도가 더욱 높아져 정장을 제외한 단품 가격이 10~15%정도 높아질 예정이다.
이에 대해「옴브루노」박영우 기획이사는 “「옴브루노」는 하반기 리뉴얼을 통한 상품변화로 기존 고객에게는 브랜드만족도를 높이는 한편 신규 고객 창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앞으로 디자이너 감성의 브랜드로써 키워나가기 위해 디자인력과 상품완성도를 계속해서 높여갈 것”이라고 전했다. <최고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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