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타일 | 2022-02-28 |
'여우주연상' 정호연, 美 패션지도 감탄! 210시간 걸린 맞춤 드레스 어디꺼?
루이 비통 블랙 자카드 실크 위에 화려한 은빛 구슬과 크리스탈 수작업 제작
루이 비통 글로벌 앰버서더로 활동 중인 배우 정호연이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으로 제28회 미국배우조합 시상식(Screen Actor Guild Awards, SAG) 여우주연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정호연은 루이 비통 맞춤 제작 드레스와 더불어 루이 비통 슈즈 루이 비통 하이 주얼리 컬렉션 이어링과 링을 착용하고 SAG 시상식에 참석했다.
정호연이 착용한 루이 비통 맞춤 드레스는 블랙 자카드 실크 위에 화려한 은빛 구슬과 크리스탈을 사용해 수작업으로 제작되었다.
이 자수는 드레스 윗 부분에서부터 아래로 자연스럽게 떨어지는 기하학적인 디자인이 특징이며, 드레스 가장자리에는 자수로 땋은 끈을, 주머니 부분에는 튤과 은색 메탈 실을 사용한 자수를 더했다.
이 드레스는 제작하는 데에는 총 210시간이 소요되었으며, 크리스탈과 은빛 구슬을 배치하고 자수를 놓는 작업에만 추가로 110시간이 소요되는 등 세심한 과정을 거쳐 탄생했다.
미국 패션지 '보그'는 "정호연의 SAG 어워드 머리 리본 장식은 의미가 깊다"며 정호연의 헤어스타일에 주목했다.
이날 보그는 "정호연의 패션에서 가장 아름다운 디테일은 드레스 자체가 아니라 묶은 머리를 장식한 헤어 장식이다. 이는 수세기 동안 땋은 머리를 장식하는 데 사용된 액세서리인 한국의 전통적인 댕기 머리띠에서 영감을 받은 것으로 밝혀졌다"고 전했다.
드레스와 매칭한 맞춤 제작 헤어 피스 역시 루이 비통 파리 방돔 메종 내 공방에서 같은 방식으로 제작되었다.
패션엔 류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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