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 2022-02-27 |
[리뷰] 메타버스 속으로! 2022 F/W 돌체앤가바나 컬렉션
이탈리아 럭셔리 브랜드 돌체앤가바나는 메타버스와 80년대 스타일을 결합한 미래지향적인 2022 F/W 컬렉션으로 주목을 끌었다.
이탈리아 럭셔리 브랜드 돌체앤가바나(Dolce & Gabbana)가 지난 26일(현지시간) 메타버스와 80년대 스타일을 결합한 미래지향적인 2022 F/W 컬렉션으로 과거와 미래를 연결했다.
메타버스는 초월을 의미하는 ‘메타(meta)’와 현실세계를 뜻하는 단어 ‘유니버스(universe)’ 합성어로, 증강현실(AR)과 가상현실(VR)을 결합한 3차원 가상세계에서 참여자는 본인을 대변하는 아바타 등을 활용해 다른 사람들과 교류한다.
돌체앤가바나의 듀오 디자이너 도미니코 돌체(Domenico Dolce, 63)와 스테파노 가바나(Stefano Gabbana, 59)는 현실과 가상 캣워크를 넘나드는 메타버스 컬렉션으로 관객들을 안내했다.
먼저 스크린으로 투영된 가상 모델 모델 캣워크는 다시 실제 모델로 교체되며 메타버스 여행을 떠났으며 디지털 플랫폼 시대의 드레스코드로 역사적인 순간을 연출했다.
NFT가 선사하는 무한한 창작 가능성에서 영감을 받은 듀오디자이너의 이번 컬렉션은 과장된 어깨와 잘록한 허리라인을 강조한 80년대 스타일의 역삼각형 테일러링이 중심을 이루었으며 지속가능한 컬러풀한 인조 모피와 시스루 등이 인상적으로 눈길을 끌었다.
63세의 도미니코는 쇼에 앞서 "나이 때문에 우리는 아웃사이더"라고 말했고, 59세의 가바나는 " 메타버스는 다른 세대를 위한 것이지만 궁금하다. 새로운 것이 무엇인지 이해하려고 노력한다"라고 말했다.
↑사진 = 2022 F/W 돌체앤가바나 컬렉션, 피날레 장면
한편 돌체앤가바나는 지난해 9월 디지털 럭셔리 마켓플레이스 UNXD에서 '콜레지오네 제네시(Collezione Genesi)' NFT 컬렉션을 런칭해 대성공을 거두었다.
총 9개의 핸드메이드 작품으로 구성된 ‘콜레치오네 제네시’는 디지털 작품과 실물 작품을 함께 다루면서 진정한 의미에서 물리적 세계와 형이상학적 세계를 연결하고, 나아가 두 세계의 경계를 뛰어넘는 최초의 럭셔리 NFT 컬렉션으로 큰 반향을 불러일으켰다.
이어 돌체앤가바는 최근 폴리곤(Polygon)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NFT 컬렉션 추가 런칭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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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엔 정소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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