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 2022-02-26 |
[리뷰] 코르셋 드레싱! 2022 F/W 베르사체 컬렉션
이탈리아 럭셔리 하우스 베르사체(Versace)가 대담하고 관능적인 2022 F/W 컬렉션으로 화제의 중심에 섰다.
23일부터 시작된 밀라노 패션위크 넷째날인 25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럭셔리 하우스 베르사체(Versace)가 화려하고 대담한 2022 F/W 컬렉션으로 화제의 중심에 섰다.
베르사체 런웨이는 늘 날렵하고 섹시한 룩이 지배하고 있으며, 2022 가을/겨울 컬렉션도 예외는 아니었다.
베르사체를 이끄는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도나텔라 베르사체(Donatella Versace)는 하우스의 유산 메두사 프린트의 에로티시즘을 재해석, 팬데믹 이후의 화려한 밤 외출에 완벽한 매혹적인 코르셋 드레싱을 선사했다.
맞춤형 올 블랙룩으로 시작된 베르사체 컬렉션은 코르셋 모양의 마이크로 드레스와 라텍스 스타킹, 날씬한 새틴 드레스 등 관능미를 강조한 여성스러운 룩이 잇달아 선보여졌다.
↑사진 = 2022 F/W 베르사체 컬렉션에 지지 하디드, 벨라 하디드 자매 모델이 나란히 캣워크를 질주했다.
뉴욕의 마이클 코어스 런웨이에 등장한 슈퍼모델 지지 하디드(Gigi Hadid)와 벨라 하디드 (Bella Hadid) 자매는 이번 베르사체 무대에서도 캣워크를 질주하며 런웨이를 빛냈다.
1978년 이탈리아 디자이너 지아니 베르사체가 설립한 베르사체는 신화 속의 메두사를 상징으로 관능적이고 상식을 뛰어넘는 자유스럽고 도발적인 의상들을 선보이며 90년대를 풍미했다.
그러나 지아니 베르사체가 1997년 갑자기 살해되면서 베르사체도 위기에 처했지만 여동생 도나텔라 베르사체가 아트 디렉터를 맡아 지도력을 발휘하며 성공적으로 계승되었다.
↑사진 = 2022 F/W 베르사체 컬렉션, 피날레 무대
2018년 10월 미국 럭셔리 기업 카프리 홀딩스가 베르사체를 18억3천만유로(약 2조4천억원)에 인수한 이후 도나텔라 베르사체는 오빠 지아니 베르사체의 패션 유산을 계승하며 공격적인 상품 리뉴얼 과정을 거치며 브랜드를 세계적인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열정과 끈기를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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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엔 정소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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