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뉴스 | 2012-07-05 |
정욱준의 「준지」 파리 컬렉션 호평
빅뱅 ‘지드래곤’, 패션 전문기자 ‘수지 멘키스’ 참석
한국의 대표 남성복 디자이너 정욱준의 「준지(JUUN.J)」가 지난 6월 29일 프랑스 파리에서 성공적인 2013년 S/S컬렉션 개최를 통해 그 인기를 증명했다.
파리 컬렉션은 전세계의 패션을 좌우하는 대표적인 컬렉션으로, 디자이너 정욱준은 지난 2007년을 시작으로 이번까지 11번째 파리 컬렉션에 참가했다.
이번 컬렉션은 ‘DU-AL(두 가지 요소를 함께 가지고 있는)’라는 주제로 화이트와 블랙 색상을 중심으로 슬림한 실루엣과 오버사이즈의 실루엣이 동시에 보여지면서 극적인 대비를 연출했다. 또한 재킷과 재킷을 겹쳐 입거나 셔츠 위에 셔츠를 입는 등, 모든 의상의 레이어드를 통해 ‘DU-AL’이라는 주제를 강조하기도 했다.
디자이너 정욱준의 대표 아이템인 트렌치코트의 경우, 셔츠처럼 사이즈가 작은 형태부터 실제 몸보다 훨씬 크게 부풀어진 형태까지 다양하게 선보여 관심을 모았다.
특히 지난2012년 F/W 컬렉션에 참여해 호평했던 ‘세계 패션계의 대모’로 불리는 인터내셔널 헤럴드 트리뷴의 ‘수지 멘키스(Suzy Menkes)’가 이번 컬렉션에도 참석했으며, K팝의 인기로 세계적인 패션 리더로 주목을 받고 있는 빅뱅의 ‘지드래곤’이 참석해 더욱 눈길을 끌었다.
한편 프랑스의 유력지이자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신문인 ‘르 피가로(Le Figaro)’는 지난 2008년 S/S 컬렉션에 참가한 디자이너 150명 가운데 주목 받는 6명에 정욱준을 포함시켰으며, 세계적인 디자이너인 ‘칼 라거펠트(Karl Lagerfeld)’가 정욱준의 옷을 입고 ‘펜디(FENDI)’ 쇼의 피날레에 등장해 파리 현지에서 큰 이슈가 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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