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패션 | 2022-02-18 |
멜라니아 트럼프, '영부인 모자' 이어 '트럼프 NFT' 컬렉션 판매 예고
전 미국 퍼스트레이디 멜라니아 트럼프가 트럼프 대통령의 재임 기간중 아이코닉한 순간을 담은 디지털 예술작품을 NFT(Non-Fungible Token, 대체 불가 토큰)로 출시한다.
18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멜라니아는 성명을 통해 이번 '포투스(미국 대통령) 트럼프 NFT컬렉션'에 대해 "트럼프 행정부의 상싱적인 순간을 보여주는 디지털 예술품"이며 1만개의 NFT로 구성되어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NFT는 백악관, 에어포스원 등 미국 역사상 중요한 순간을 표사한 작품으로 수집가들에게 신선한 재미를 선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NFT 컬렉션은 디지털 아트 10점으로 구성되며 미국 대통령의 날인 오는 21일부터 50달러(약 6만원)에 판매된다. 21일은 도널드 드럼프 전 대통령이 새로운 소셜미디어인 '트루스 소셜'(Truth Social)을 선보이는 날이다.
멜라니아 트럼프는 백악관을 떠난지 1년만인 지난 2021년 12월 공식적으로 자신의 NFT 플랫폼을 발표하고 '멜라니아의 비전(Melania's Vision)'이라는 첫 번째 디지털 수집품을 출시했다.
이어 지난 1월에는 2018년 4월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미국을 방문할 당시 자신이 착용했던 모자와 초상화 등으로 구성된 '국가 원수 컬렉션'을 NFT로 판매한 바 있다.
한편 ‘대체할 수 없는 토큰’이라고 불리는 NFT는 콘텐츠의 소유권을 블록체인으로 증명하고 암호화폐(가상화폐)로 가치를 부여하는 디지털 ‘증표’의 개념이다.
이 증표가 자산으로 인식되자 한때 무료로 전락할 뻔했던 인터넷 음원·그림·뉴스·동영상 등 예술품과 지적 재산권 등에 가치를 매기는 움직임이 일어났다.
패션엔 류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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