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뉴스 2012-07-02

「팬콧」 스타 브랜드로 도약!

중국 진출, 키즈 라인 런칭… 마이너에서 메이저로 승승장구


「팬콧」의 성장세는 어디까지인가?
브랜드인덱스(대표 김민식)의 「팬콧」이 캐주얼 업계의 심각한 불황 기조에도 불구하고 급속한 성장세로 스타 브랜드로 부상했다.

2009년 온라인 브랜드로 런칭해 10대 소비자들을 사로잡으며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은 이 브랜드는 이듬해 7월, 대구 동성로점을 오픈하며 본격적으로 오프라인 유통 사업에 뛰어 들었다. 유통채널 다각화 전략으로 급속히 점포를 확대한 결과 대리점은 물론 백화점에 편집숍 및 단독 매장을 오픈, 온-오프라인을 넘나드는 안정적인 유통구조 확립에 성공했다.

유통망 확보에 따라 매출도 급격히 상승해 2010년 10개 매장에서 80억원의 매출을 거둔데 이어 지난해에는 60개 매장에서 25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팬콧」은 올해 110개 매장에서 600억원의 매출을 목표로 한다. 

「팬콧」 마이너에서 메이저로 성장하다


지난해까지만 해도 「팬콧」은 온라인, 비제도권, 마이너라는 수식어를 대표하는 브랜드였다.
2009년 온라인 쇼핑몰 ‘스타일인덱스’의 PB브랜드로 런칭한 「팬콧」은 당시 선풍적인 인기를 모았던 시트콤 ‘지붕뚫고 하이킥’의 황정음이 시그니처 캐릭터인 팝덕 크루넥 티셔츠를 입고 나오면서 일명 ‘황정음 오리티’로 유명세를 누렸다.

이 오리티로 백화점의 틴 캐주얼 조닝 확대와 편집숍 구성전략에 우선적으로 선택된 「팬콧」은 신세계백화점 ‘티위드’, 현대백화점 ‘티바’, 롯데백화점 ‘팝캐스트’ 등 편집숍에 잇따라 입점했다. 그 결과 크루넥과 짚-업 후드, 야구점퍼 등이 선풍적인 인기를 모으며 편집숍 전체 매출의 80%를 차지하는 성과를 내며 단독 브랜드로의 가능성을 확인했다.

이러한 분위기에 따라 2010년 7월 「팬콧」은 대구 동성로에 오프라인 1호점을 오픈하며 본격적으로 메이저리그에 뛰어들었다. 한정된 아이템으로 단독매장을 운영하는데 한계가 있을 것이라는 업계의 우려에도 불구하고 동성로점은 월 매출 2억원을 넘나드는 대박 매장으로 성장했다. 곧 대리점 유통망 확보에도 가속도가 붙어 첫 매장을 오픈한지 1년 반 만에 60개 매장을 확보했다.

지난해 대리점 오픈에 집중했던 「팬콧」은 올해는 백화점 및 수도권 상권을 집중 공략해 인지도 확보와 볼륨화를 시도하고 있다. 백화점 유통의 경우 편집숍의 매출을 주도할 만큼 충분한 가능성을 인정받아 올 상반기 롯데백화점의 경우 편집숍 ‘팝캐스트’를 「팬콧」 단독 매장으로 전환했으며, 신세계백화점도 편집숍 ‘티위드’와 단독매장을 동시 전개하는 것에 합의하는 등 백화점의 신뢰를 얻는데 성공했다.

올 2~3월에만 신세계백화점 본점, 센텀시티점, 의정부점, 롯데백화점 평촌점, 미아점, 광주점, 대구점, 그리고 포도몰과 가든파이브 등에 매장을 오픈했으며, 하반기에도 유통확대가 본격화될 예정이다.

중국 시장 진출… 글로벌 브랜드로 도약


글로벌 시장의 진출도 빠르게 이뤄지고 있다.
「팬콧」은 올 상반기 북경 군태백화점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중국시장 진출에 나섰다. 지난 3월 프리뷰인차이나에 참가해 폭발적인 반응을 얻으며 중국 진출에 대한 가능성을 확인한 결과다. 「팬콧」은 여성 고객층이 두터운 중국 소비자들의 특성을 감안해 여성 라인을 강조한 VM으로 현지 고객들을 공략하고 있다.

영업전략은 대도시 백화점을 중심으로 10여 개의 대표 매장을 직영으로 전개하되 각 지역별로 총판 대리상을 두는 탄력적인 운영방식을 구사, 중국시장 공략을 성공적으로 실현할 방침이다.

현재 많은 중국 업체들이 적극적인 러브콜을 보내고 있으며 일부 지역의 경우 대리상 선정을 마쳤다. 올 상반기에만 북경 내 4개 백화점에 매장을 오픈하고, 1년 이내에 북경, 상해 등 핵심상권을 중심으로 50개 이상의 매장을 오픈할 계획이다. 

중국 현지 업체들이 「팬콧」에 대해 높이 평가하는 점은 뚜렷한 브랜드 아이덴터티와 차별화된 컨셉이다. 특히 쉽게 모방 할 수 없는 「팬콧」만의 비비드한 컬러와 캐릭터, 하이퀄리티를 자랑하는 세심한 디테일 등이 현지의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 냈다.

이에 대해 「팬콧」의 최정욱 이사는 “강렬한 컬러와 극대화된 아트워크를 선호하는 중국인들에게 「팬콧」의 유니크한 캐릭터와 컬러가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팬콧」이 스타마케팅에 강점을 지니고 있는 만큼 한류의 파급력이 큰 중국 시장에서도 시너지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국내에서의 가파른 성장 그래프를 중국시장에도 적용, 비슷한 속도로 성장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팬콧 키즈」 런칭… 전 세대 공감하는 토털 패션 브랜드로


올 F/W에는 1~7세 아동을 겨냥한 키즈 라인을 런칭한다. 그 동안 키즈 아이템을 꾸준히 선보이며 아동복 라인 익스텐션에 대한 확신을 얻은 「팬콧」은 7세 이하의 토들러를 타겟으로 「팬콧 키즈」를 런칭해 아동복 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다. 올해 백화점 아동복 조닝 에 5개 매장을 확보해 마켓 테스트를 거쳐 내년부터 사업을 본격화한다는 계획. 전략상품은 크루넥 셔츠, 후드 셔츠, 스타디움 재킷 등이다.

이에 대해 최 이사는 “「팬콧」은 런칭 당시만 해도 10대들의 핫 브랜드로 주목 받았지만, 다각도로 유통망을 확장하고 새로운 소비자들을 만난 결과 현재 2030세대가 즐겨 입는 캐주얼 브랜드로 성장했다. 하반기 런칭하는 「팬콧 키즈」는 브랜드의 스펙트럼을 넓히는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를 바탕으로 전 세대가 공감하는 토털 패션 브랜드로 성장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또 최 이사는 “흔히 캐릭터 패션은 수명이 짧다고 하지만 「팬콧」은 여전히 성장세에 있다. 임하는 자세에 따라 브랜드 영속성은 달라질 것으로 생각한다”며, “무엇보다 제품에 충실하는 전략으로 메이저 브랜드로 성장하겠다. 캐릭터와 아이템의 컨텐츠를 다양화하는 한편 F/W에 런칭하는 「팬콧 키즈」의 조기 안착에 집중, 볼륨 브랜드로서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중국 시장 공략도 속도를 내 글로벌 브랜드로써 인정받겠다”고 말했다. <김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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