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 2022-02-15 |
[리뷰] 웰컴 투 코치 타운! 2022 F/W 코치 컬렉션
뉴욕 모던 럭셔리 코치의 2022 F/W 컬렉션은 하운드투스 망토, 시어링 코트, 업사이클링 가죽, 베이비 돌 드레스 등이 집중 선보여지며 포스트 팬데믹 시대 드레스업의 즐거움을 선사했다.
지난 11일부터 개막된 뉴욕 패션위크가 한창인 가운데 뉴욕 모던 럭셔리 브랜드 코치(Coach)가 지난 14일(현지시간) 2022 F/W 컬렉션을 선보였다.
코치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스튜어트 베버스(Stuart Vevers) 뉴욕의 분주한 거리에서 벗어나 흰색 울타리와 현관이 있는 인조 교외 세트로 관객들을 안내했다.
코치의 2022 F/W 컬렉션은 장거리 손님에게 코치 중심의 마을 신문과 사과 파이가 제공되었으며 'Made with Love' 테마의 친근한 세트 디자인은 친근하고 보편적인 집에 대한 기억과 경험, 가치를 반영했다.
하운드투스 망토, 하우스의 코드인 시어링 코트, 가죽 트렌치 코트, 야구 모자와 스타일링한 베이비 돌 드레스 등으로 꾸며진 이번 컬렉션은 친숙하고 따뜻함을 강조한 목가적인 작은 마을에서의 삶을 상상했다.
클래식한 시어링 코트는 극적인 카라, 다채로운 그래피티, 케이프 디자인 등을 통해 매력적인 아우터웨어로 거듭났다.
특히 스튜어트 베버스는 이번 시즌 업사이클링 가죽 스타일링의 탐구에 주력했으며 레이스 또는 크로셰 뜨개질의 베이비돌 원피스 시리즈는 바이커 부츠와 야구모자로 스타일링하며 위트와 유머을 장착했다.
스튜어트 베버스는 "아메리칸 스타일의 유산과 편안하고 실용적인 하우스의 코드의 조화를 통해 발렌타인데이의 낭만적인 분위기를 담았다. 또한 포스트 팬데믹 시대의 드레스업의 즐거움을 선사하는데 주력했다"고 전했다.
또 단단하고 광택이 나는 가죽 정사각형 또는 직사각형 박스백인 최신 액세서리 백도 눈에 띄었다.
한편 코치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스튜어트 베버스(48)는 영국 출신 디자이너로 웨스트민스터대에서 패션디자인을 전공했으며1996년 졸업을 앞두고 미국으로 건너가 캘빈클라인에 입사, 디자이너로서 첫발을 내디뎠다.
이후 보테가 베네타, 지방시, 루이비통 등에서 액세서리 디자이너를 거쳐 멀버리 로에베에서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활동했다.
2013년 코치에 합류한 합류한 스튜어트는 미국 브랜드 코치 1941를 예술적인 영향력을 가진 상업적인 옷으로 변신시키며 록 스타 디자이너로 떠올랐다.
패션엔 정소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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