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패션 | 2022-02-12 |
현빈♥손예진, 신혼여행 스위스로 가나? 스위스대사관 "허니문 만나뵙길"
주한스위스대사관이 톱스타 커플 현빈(41)과 손예진(41)의 결혼 소식에 축하 메시지를 남겼다.
주한 스위스 대사관은 지난 10일 공식 SNS를 통해 "손예진, 현빈 배우의 결혼 발표를 축하한다. 혹시 결혼 장소를 찾고 있다면”이라는 글과 함께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 주요 장면 스틸사진과 스위스관광청 홈페이지 링크를 게시했다.
이와 함께 현빈과 손예진을 태그하며 “축하합니다! 허니문에서 다시 만나뵙길 기대하겠습니다”라고 축하 메시지를 덧붙이며 두사람이 연인으로 발전한 스위스를 신혼여행지로 선택한 건 아닌지 궁금증을 불러일으켰다.
외교공관이 주재국 연예인의 결혼 소식에 공식 입장을 낸 건 매우 이례적인 일이다.
현빈과 손예진은 드라마의 상당 부분을 스위스 알프스 명소들에서 촬영했다. 이런 이유로 스위스대사관은 SNS를 통해 두 사람의 결혼을 공개 축하한 것으로 보인다.
극중 스위스는 두 사람의 인연이 시작되고 그 결실을 맺는 장소로 등장한다.
남한의 재벌 상속녀와 북한 장교의 사랑을 그린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은 넷플릭스 등을 통해 많은 나라에 배급돼 흥행을 이어가면서 배경으로 등장한 스위스에 대한 관심도 불러일으켰다.
실제로 지난해 12월 영국 BBC는 관광객들이 드라마 촬영지인 스위스 인터라겐과 그린델발트 등지에 몰려 사진을 촬영하기 위해 줄을 섰고 일부는 드론을 띄우기도 한다고 전했다.
인터라겐 관광 당국도 “이 드라마가 기적 같은 행적을 연출했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한편 현빈과 손예진은 영화 '협상'에 이어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에서 호흡을 맞춘 후 연인으로 발전했고, 지난해 1월 교제 사실을 인정했다. 두 사람은 오는 3월 비공개로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패션엔 정소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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