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뉴스 | 2022-02-08 |
스튜디오 톰보이, 10년 전 히트 아이템 다시! 베스트셀러 제품 재출시
후드디테처블 트렌치코트 등 10년간 사랑 받았던 아이템 10개 한정 수량 45장씩 판매
신세계인터내셔날의 여성복 브랜드 「스튜디오 톰보이(STUDIO TOMBOY)」가 브랜드 런칭 45주년과 레트로 트렌드에 따라 지난 10년 간 고객들에게 가장 많은 사랑을 받았던 제품 10개를 선정해 제작한 ‘리컬렉션(RE-COLLECTION)’을 한정 판매한다고 밝혔다.
제품 당 45장씩만 한정 제작되며 이달 16일까지 신세계인터내셔날 자체 온라인몰 에스아이빌리지(S.I.VILLAGE)에서 단독 판매한다.
1977년 설립된 스튜디오 톰보이는 매년 수백 개의 브랜드가 생기고 사라지는 치열한 패션 시장에서 45년 간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국내 1세대 여성복 브랜드다.
스튜디오 톰보이의 이번 리컬렉션은 2012년부터 2021년까지 연도별로 가장 많이 팔렸거나 화제가 됐던 제품을 기존 디자인 그대로 재현했다.
브랜드의 역사를 되짚어 볼 수 있는 것은 물론 10년 간의 국내 여성복 트렌드 변화를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먼저 2012년 브랜드 재런칭과 함께 선보였던 후드디테처블 트렌치코트는 당시 세계적인 패션 블로거 ‘줄리아 프레익스’가 입어 화제가 된 제품이다.
출시 이후 15주간 매출 1위를 기록했으며, 당시 트렌치코트에 탈부착 가능한 후드를 접목시켜 패션업계에 신선한 충격을 불러일으켰다.
2013년 9주 연속 매출 1위였던 디테처블 플랩 트렌치코트는 업계 최초로 플랩을 탈부착 가능하게 만든 제품이다. 오늘의 스튜디오 톰보이를 있게 한 트렌치코트 디자인의 시초이자 가장 많은 사랑을 받은 베스트셀러 제품 중 하나다.
2014년 10주간 판매 1위를 차지했던 하이넥 벌룬 오버핏 코트는 여성들이 허리끈을 조여 입던 슬림한 코트에서 벗어나 오버사이즈핏의 코트를 입기 시작하면서 큰 인기를 끌었다. 이 제품 이후 오버사이즈핏은 스튜디오 톰보이 고유의 디자인으로 자리잡았다.
마지막으로 셋업 재킷은 스튜디오 톰보이를 트렌치코트 맛집에서 재킷 맛집으로 탈바꿈시킨 제품이다. 출시 이래 5년 동안 최고 히트 상품으로 자리매김했으며 남성용 재킷의 오버사이즈 실루엣을 여성복 재킷에 처음 접목시켰다.
여성들이 딱딱한 치마 정장과 하이힐 대신 편안하고 캐주얼한 셋업 수트에 운동화를 즐겨 신게 된 트렌드에 큰 기여를 한 제품이다.
리컬렉션의 모든 제품은 런칭 당시 오리지널 제품의 느낌을 그대로 전달하기 위해 기존 디자인과 디테일을 그대로 구현했으며, 프리미엄 가죽 라벨을 부착해 한정판의 특별함을 더했다.
패션엔 김금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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