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T & NEW | 2022-01-27 |
에이블리, 670억원 규모 투자 유치 유니콘 기업 초읽기
2018년 3월 런칭 이후 총 1730억원 유치…지난해 거래액 7000억원 달성
스타일 커머스 플랫폼, 에이블리를 운영하는 에이블리코퍼레이션(대표 강석훈)은 670억원 규모 프리 시리즈C(Pre-seriesC) 투자를 유치했다고 25일 밝혔다.
에이블리 기업가치는 9000억원으로 유니콘 기업(기업가치 1조 원 이상의 스타트업)을 목전에 뒀다. 한국 스타트업 중 가장 빠른 속도로 유니콘 반열에 오를 전망이다.
이번 투자 라운드는 신한캐피탈에서 운용 중인 신한금융그룹 SI 펀드가 신규 투자자로 참여해 주도했으며 기존 투자 기관인 LB인베스트먼트, SV인베스트먼트, 캡스톤파트너스, 코오롱인베스트먼트, 인터베스트가 후속 투자로 참여했다.
프리 시리즈C 투자는 지난해 6월 620억원 규모 시리즈B 익스텐션 라운드 투자 유치 이후 6개월 만이다.
2018년 3월 공식 런칭 이후 현재까지 에이블리가 유치한 투자 금액은 총 1730억원으로 여성 패션 쇼핑 업계 최대 규모다.
에이블리에 따르면 이번 투자는 당초 목표 투자 유치 금액을 초과 달성했다. 넥스트 커머스(Next Commerce) 생태계를 만들어가는 에이블리의 비전과 개인화를 구현하는 독보적인 기술 경쟁력, 가파른 성장세를 인정받았다.
에이블리코퍼레이션은 에이블리 단일 앱으로 지난해 거래액 7000억원을 달성했다. 이는 전년 대비 84% 증가한 수치로 올해 거래액은 1조원을 넘어설 전망이다.
에이블리는 이번 투자를 통해 AI 취향 추천 서비스 및 기술 고도화, 동대문 풀필먼트 서비스 강화, 글로벌 진출을 가속화하며 넥스트 커머스 생태계 구축에 힘쓸 계획이다.
패션엔 권승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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