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패션 | 2022-01-22 |
프라다, 아디다스와 손잡고 NFT 발행한다
아디다스와 프라다의 NFT 총 3천점...1월28일부터 3일간 슈퍼레어 경매
이탈리아 럭셔리 브랜드 프라다가 최근 메타버스에 뛰어든 스포츠웨어 대기업 아디다스(Adidas )와 협업, NFT (Non Fungible Token, 대체불가토큰) 프로젝트 ‘아디다스 포 프라다 리소스(Adidas for Prada Re-source)’를 시작한다.
NFT 컨텐츠 제작은 이용자들이 디자인에 적용될 사진을 제공하면 디지털 아티스트 잭 리버만(Zach Lieberman)이 NFT 컨텐츠로 제작해 이더리움 블록체인 기반 예술품 플랫폼 슈퍼레어(Suprerare)를 통해 경매에 부쳐진다.
이용자들은 오는 1월 24일(현지시간)부터 사진을 제출하고 주최 측은 이 중 3천 점의 작품을 선정, 타일 형태의 상품으로 제작할 예정이다.
아디다스와 프라다의 협업 NFT 상품 경매는 오는 1월 28일(현지시간)부터 3일간 이어지며 해당 작품의 판매 수익금은 교육 관련 비영리 단체인 슬로우 팩토리(Slow Factory)에 기부될 예정이다.
프라다 그룹 파트리치오 베르텔리(Patrizio Bertelli) 최고경영자의 후계자로 지목받고 있는 로렌조 베르텔리(Lorenzo Bertelli)는 지난 1월 20일(현지시간) 패션 경제매체인 보그 비즈니스(Vogue Business)와 인터뷰를 통해 “프라다에게 메타버스 진출은 불가피했다”라며 “브랜드로서 새로운 분야나 유행에 참여할 때는 단순히 상표를 출시하는 것을 넘어 해당 분야에 대한 이해를 가져야 한다”라고 말했다.
또한 NFT 시장과 관련해 좋고 나쁨을 떠나 해당 산업을 하나의 디지털 도구로 보고 있으며 어떻게 사용하는지가 더 중요한 문제라고 덧붙였다.
아디다스 오리지널스 커뮤니케이션 부사장 에리카 와이크스-스니드는 “우리 의도는 사람들이 접근할 수 없다고 느끼는 새로운 공간에 참여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라며 “디지털 아트 형식을 통한 NFT 공간에 접근하기 쉽도록 장애물을 제거하는 것이 브랜드 목표”라고 말했다.
한편 아디다스는 지난해 12월 NFT 컬렉션 브랜드인 보어드 에이프 요트 클럽(Bored Ape Yacht Club, BAYC), 펑크 코믹스(Punks Comics), 지머니(Gmoney) 등과 협업을 통해 ‘아디다스 NFT 컬렉션’을 선보인 바 있다.
패션엔 류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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