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뉴스 2012-06-18

「팀스폴햄」스포츠 캐주얼시장 선점한다

‘야구’ 아이덴터티로 공격적 볼륨화


에이션패션(대표 박재홍)의 「팀스폴햄」이 ‘SPOTRO CULTURE CASUAL’로 새롭게 태어났다.

올 S/S부터 스포츠 DNA를 주입해 스트리트 스포츠 캐주얼 브랜드로 전환한 이 브랜드는 ‘야구’라는 아이덴터티를 바탕으로 공격적인 볼륨화에 나선다.

「팀스폴햄」은 올 상반기 프로 야구구단 SK 와이번스, 한화 이글스, 삼성 라이온즈와 협약 제품을 출시하고 프로모션을 진행한 한편, 스포츠 라이프스타일을 강조한 세분화된 라인 제안과 합리적인 가격 정책 등을 통해 중저가 스포츠 캐주얼 브랜드로 리포지셔닝을 단행했다.

새로운 슬로건은 ‘RUN AGAIN’. 기존의 캐주얼 브랜드와는 차별화된 중저가 스포츠 캐주얼 브랜드를 컨셉으로 다시 뛰겠다는 각오다.

「팀스폴햄」 싹 바뀌었다… SPORTRO CULTURE CASUAL 제안


2009년 ‘플레이그라운드 챌린지’를 슬로건으로 10대 소비자들을 메인 타겟으로 한 캐주얼브랜드로 출발한 「팀스폴햄」은 그 동안 좁은 타겟층과 한정된 유통망으로 인해 브랜드 볼륨화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리뉴얼을 단행, 스포츠 DNA를 근간으로 한 중저가 스포츠 캐주얼 브랜드로 사업 방향을 전환했다. 또 스포츠라는 브랜드 아이덴터티를 강화하기 위해 야구를 아이콘로 선정하고 국내 야구 구단들과의 전략적 제휴를 시도했다.

이처럼 「팀스폴햄」이 혁신적인 체질개선을 단행하기까지는 사업부 체제로 전환한 회사의 브랜드 운용 전략도 한 몫 했다. 에이션패션은 올해부터 기존의 통합 운영 시스템에서 사업부별 경쟁체제로 전환해 각 브랜드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이에 따라 그 동안 「폴햄」과 통합 사업부체제로 운영되어왔던 「팀스폴햄」은 독자적이고 공격적인 영업전략으로 볼륨화를 꾀하고 있다.

이에 대해 나철균 영업팀장은 “기존의 브랜드로는 볼륨화하는데 한계가 있었다. 이에 지난해 여름부터 리뉴얼 플랜을 짠 결과 야구를 모티브로 한 중저가 스트리트 스포츠 캐주얼로 브랜드 방향을 설정했다.

스포츠 아웃도어 시장의 성장세를 틈타 캐릭터 캐주얼과 스포츠 캐주얼, 스포츠 브랜드를 아우르는 새로운 스포츠 컬처 캐주얼로 승부하겠다”고 말했다.

‘야구’ 아이덴터티로 볼륨화 노린다


「팀스폴햄」은 야구를 기본 컨셉으로 스트리트 감성에 스포티브한 감성을 가미한 스트리트 스포츠 캐주얼 브랜드로 이미지를 구축해나가고 있다. 이를 위해 700만 관중을 지닌 프로야구 구단과 라이선스를 전개해 브랜드 로열티를 확보하고 합리적인 가격의 스포츠 캐주얼을 제안하고 있다.

여기서 야구는 단지 모티브의 차용이나 마케팅 수단이 아닌, 브랜드 오리지널리티로 가져가기 위한 핵심 전략으로 활용된다. 「팀스폴햄」은 현재 SK 와이번스와 한화 이글스, 삼성 라이온즈 등 국내 메이저 구단과 연계해 상품과 마케팅, 영업에 이르기까지 전 방위적인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제휴 구단의 로고와 캐릭터를 콜라보레이션한 점퍼, 로고 티셔츠, 그래픽 티셔츠, 모자 등을 제작 판매하는 것은 물론 야구를 매개로 한 다양한 참여 마케팅으로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있는 것.

지난 4월에는 인천문학구장에서 진행된 ‘SK 와이번스 VS 한화 이글스’ 경기에 스폰서로 참여해 프로모션을 진행하기도 했다. 그 결과 인천 지역 백화점 매장의 매출이 30% 이상 신장하는 쾌거를 누렸다.

스포츠라는 문화로 새롭게 접근하면서 고객층도 자연스럽게 넓어졌다. 「팀스폴햄」은 상품기획에 있어서는 15세에서 20세를 메인 타겟으로 젊은 감각을 가져가고 있지만, 궁극적으로는 야구와 스포츠 라이프스타일을 즐기는 다양한 소비자를 위한 브랜드를 지향한다.

이를 위해 스포츠 플레이의 라이프스타일을 강조한 기능적이면서도 합리적인 상품을 제안해 차별화 포인트로 가져가고 있다.

「팀스폴햄」 중저가 스포츠 캐주얼 시장 선점


「팀스폴햄」은 스포츠 브랜드에 버금가는 전문성을 확보하고 합리적인 가격 정책으로 볼륨화를 위한 단초를 마련했다. 특히 스포츠 라이프스타일을 강조한 세분화된 라인 전개가 주목된다.

‘쿨링 트랙(Cooling Track) 라인’은 기능성 원사인 쿨에버 원단을 사용한 라인으로, 모기업인 신성통상이 개발한 기능성 소재를 활용해 타 스포츠 브랜드 대비 30~40% 낮은 가격대로 제안한다. 스포츠 브랜드와 견주어도 손색없는 제품을 파격적인 가격대로 공급, 브랜드의 전략 상품으로 집중 활용할 방침.

‘액티브 트랙(Active Track) 라인’은 활동성이 강한 트레이닝복 및 캐주얼과 믹스매치 가능한 트랙 수트를 제안하며, ‘짐 트랙(Gym Sweat) 라인’은 일상생활과 가벼운 운동시에 적당한 맨투맨과 후드, 테리 팬츠 등을 2~3만원대의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안한다.

‘컬처 캐릭터 컬렉션(Culture Character Collection) 라인’은 팝적인 요소를 가미한 다양한 캐릭터의 맨투맨과 후드 티셔츠 등을 제안, 「팀스폴햄」만의 유니크한 감성을 강조한다. 야구를 모티브로 한 ‘KMT 라인’은 스포츠 DNA라는 브랜드 정체성 및 인지도 확보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전체 상품 중 모자, 슈즈, 가방 등 액세서리 라인을 20%대로 가져가 스포츠 라이프스타일을 강조할 계획이다.

최근 백화점 바이어들을 대상으로 공개한 F/W 품평회에서도 이 같은 전략은 큰 호평을 얻었다. 바이어들은 야구라는 아이콘을 바탕으로 한 확고한 컨셉과 아이덴터티, 가격경쟁력 등을 높이 평가했다.

이에 힘입어 올 F/W에는 현대백화점과 신세계백화점 등에 10개 이상의 매장 확보를 기대하고 있다. 위치는 진·스포츠·컬처 캐주얼 조닝에 포지셔닝 될 것으로 보인다. 소극적으로 전개해왔던 대리점 유통도 강화해 올 하반기 10개 정도의 신규점을 오픈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고속도로 휴게소, 야구장 숍 등 신 유통을 개척해 볼륨화를 꾀할 방침이다. 이에 대해 나 팀장은 “「팀스폴햄」은 이전과는 전혀 다른 브랜드로 새롭게 태어났다. 스포츠 라이프스타일과 야구라는 정체성을 바탕으로 중저가 스포츠 캐주얼 시장을 선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70개 매장에서 320억원의 매출로 마감한 「팀스폴햄」은 올해 100개 매장에서 400억원 이상의 매출을, 내년에는 140개의 매장 확보를 목표로 한다. <김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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