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뉴스 | 2012-06-11 |
「퀵실버」옷이 아닌 문화, 정신 판다
옷이 없는 패션광고 … 스케이트 보드 게임 등 차별화 마케팅
퀵실버록시코리아의 액션스포츠 라이프스타일 캐주얼 「퀵실버」가 의류 제품이 전혀 등장하지 않는 이색적인 옥외 광고를 선보여 시민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신촌과 강남 반포에 설치된 퀵실버 광고는 평범했던 택시 정류장 쉘터의 양면과 천장 전면을 푸른 파도 이미지로 랩핑하고 벤치 의자와 옆면에 서핑보드를 설치한 형태이다. 이는 1969년 최초로 보드숏을 선보이며 설립된 「퀵실버」의 기원과 세계 최고의 액션스포츠 브랜드라는 위상을 드러냄과 동시에, 단순히 옷을 광고하기 보다는 사람들에게 서핑의 즐거움과 자유를 선사한다는 취지로 기획됐다.
이 밖에도 「퀵실버」는 2011년 한국에 지사를 설립한 이래 타 패션 브랜드와는 차별화된 마케팅으로 관심을 이끌었다. 지난 2월에는 「퀵실버」와 「록시(ROXY)」에 소속된 프로 스노보드 선수들에게 직접 배우는 무료 스노보드 클리닉을 실시해 참가자들로부터 큰 인기를 얻었다. 4월에는 신촌의 명물거리에서 스케이트 보드 게임을 열어 국내외 마니아들은 물론 일반 시민들에게도 색다른 재미를 선사하며 뜨거운 이슈를 모았다.
2012년 S/S부터 10 여 개의 리테일 매장과 이커머스를 오픈하며 본격적인 사업을 전개 중인 퀵실버록시코리아는 여름 시즌을 맞아 명동 매장에서만 월 1억 5천만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폭발적인 성장세에 돌입하고 있다. 또한 부산 신세계 센텀시티, 롯데 광복점, 강릉, 춘천 등 바다와 인접한 거점에 전략적인 유통망을 확장하고 있어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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