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뉴스 | 2012-05-25 |
섬산련, 섬유+IT 융합 제품 시연회
섬유-IT 융합제품의 상용화 전략 모색
한국섬유산업연합회(회장 노희찬, 이하 섬산련)는 5월 24일 삼성동 섬유센터에서 섬유-IT 융합기술을 소개하고 관련 제품들을 선보이는 ‘섬유-IT 융합 추진사례 발표 및 응용제품 시연회’를 개최했다.
이번 발표회는 섬유-IT 융합제품의 상품화방안과 발전방향을 제시하기 위해 기획됐다. 김태경 섬유-IT융합 전문가협의회 위원장은 ‘섬유-IT융합 지원센터 추진성과 및 향후 전개방향’을, 배진석 경북대학교 배진석교수는 ‘선진국의 섬유-IT 융합사례’를 발표했고, 이어 한국염색기술연구소 윤석한 본부장과 맨텍 김우정 대표가 ‘환경센싱용 섬유기반 센서 비즈니스모델’, ‘음향 발생용 엔터테인먼트의류 비즈니스모델’을 각각 소개했다.
현재 시장에 출시돼 있거나 연구소 및 기업에서 연구개발 중인 다양한 제품을 소개하는 섬유-IT 융합제품 시연회에는 유브릿지에서 신발 내의 센서와 발목의 FIM(Foot Interface Module)을 통해 보행 분석 결과를 스마트폰으로 볼 수 있는 ‘인솔형 보행 분석시스템’을 선보였다. 이 시연품은 발의 압력 분포 검사를 통해 잘못된 보행 습관으로 인해 나타날 수 있는 다양한 질병을 예방하기 위한 의료용 분석 장비이다.
또한 한국패션산업연구원에서는 도전성 섬유패드를 활용한 악기겸용 의류인 ‘음향 발생용 엔터테인먼트의류’를 선보였고, 코오롱인더스트리에서는 태양에너지를 집열판을 통해 흡광하여 충전회로를 거쳐 Li-ion배터리로 저장해 스마트폰용 임시 충전기로 활용할 수 있는 의류로 관심을 받았다.
섬산련은 2009년 지식경제부의 지원 하에 전통산업과 IT의 융합거점인 ‘섬유-IT 융합지원센터’ 출범, 섬유+IT 융합을 위한 기반조성 사업 추진으로 시장 창출이 가능한 섬유-IT 융합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 제시하고 있다. 특히 이번에 제시된 ‘섬유-IT융합 비즈니스 모델’은 올 하반기에 실제 수급기업간 컨소시엄을 구성해 정부로부터 사업 전개에 필요한 판로개척 등의 상품화 비용을 지원받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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