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뉴스 | 2012-05-25 |
「일 비존테」
아이디룩, 이탈리아 라이프스타일 잡화
아이디룩(대표 조승곤)이 올 F/W 이탈리아 피혁잡화 브랜드 「일 비존테(IL BISONTE)」를 수입 전개한다.
이 회사는 핀란드 토털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마리메꼬」와 프랑스 컨템포러리 슈즈 브랜드「파토갸스」 등 수입 잡화 및 제화 사업을 성공적으로 안착시킨 경험을 바탕으로 올 하반기 피혁잡화 브랜드 「일 비존테」를 런칭해 토털 패션 기업으로서의 포트폴리오를 강화할 계획이다.
「일 비존테」는 피렌체에서 탄생한 40여년 전통의 피혁 잡화 브랜드로 현재 이탈리아와 프랑스에 4개의 직영점을 비롯, 미국과 아시아 등지에 36개의 단독 프랜차이즈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유럽과 미국, 동남아시아, 오스트레일리아 등 200개 이상의 멀티스토어에서 판매되고 있는 글로벌 브랜드다.
이 브랜드는 ‘Made in Italy’라는 자부심을 바탕으로 철저한 품질 관리와 최상급 원재료 소싱, 최고의 장인이 만드는 테크닉을 원칙으로 럭셔리하면서도 우아한 라이프스타일 상품을 전개하고 있다. 상품의 범위는 여행 가방, 지갑, 다이어리, 벨트, 신발, 팔찌, 시계, 키링(key rings)까지 다양하다.
「일 비존테」의 역사는 창립자인 안토니오 와니 디 필리포(Antonio Wanny Di Filippo)가 피렌체의 역사적인 핵심부인 팔라조 코르시니(Palazzo Corsini)에서 가죽 가방과 악세서리 사업을 전개하면서 시작됐다.
이후 회사가 투스카니의 유명 가죽제품 생산 지역인 폰타시에베(Pontassieve)로 확장 이전하면서 눈에 띄게 성장했다. 2010년에는 브랜드 탄생 40주년을 맞아 전세계적 니즈에 대응하기 위해 이-커머스(e-commerce) 활동을 개시하기도 했다.
이러한 성장에도 불구하고 「일 비존테」는 현재까지도 기존의 브랜드 철학과 가치를 잘 간직하고 있다. 대부분의 상품이 이탈리아 투스카니 지역의 장인들에 의해 제작되고 있으며, 원재료 역시 식물성 가죽 소재인 바체타(Vacchetta)를 독점적으로 사용한다.
태닝 과정은 태닝 공장 밀집 지역으로 세계적인 명성이 높은 피렌체의 작은 도시 산타 크로체 술라르노 (Santa Croce sull’Arno)에서 진행되며, 폰타시에베의 공장에서 완성 과정을 거쳐 아뜰리에서 최종 체크해 포장, 선적 과정을 거치게 된다. 이 같은 까다로운 과정을 통해 완성된 상품은 곧 브랜드의 프라이드로 연결되고 있다.
「일 비존테」는 디자인과 소재, 가죽과 패브릭의 지속적인 연구를 통해 연 2회 새로운 컬렉션을 선보이고 있다. 가격대는 팔찌, 키링, 다이어리 등 저가 잡화부터 지갑, 벨트, 시계, 핸드백, 여행가방 등 고가의 제품까지 아이템별로 다양하게 전개되고 있다. <김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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