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패션 | 2021-12-09 |
프랑스 ‘샤넬’ 패션쇼에서 한국 노래 ‘햇님’ 부른 톱모델 누구?
글로벌 톱모델 ‘수주’가 프랑스 파리 '샤넬' 패션쇼에서 사이키델릭하면서도 몽환적인 보이스로 특별 무대와 런웨이를 사로잡았다.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세계적인 명품 브랜드 샤넬 패션쇼에서 한국어 노래가 울려 퍼졌다.
글로벌 톱모델이자 명품 브랜드 「샤넬」의 앰버서더인 수주가 지난 7일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된 ‘샤넬 2021/22 공방(Métiers d’art) 쇼’에서 런웨이는 물론 특별한 무대를 펼쳤다.
쇼가 후반부로 흘러갈 무렵 런웨이 뒤쪽 무대로 금발의 여성이 등장했다. DJ 옆에 자리를 잡은 이 여성은 곧 마이크를 잡고 노래를 시작했고, 쇼장에는 한국어 노랫말이 울려 퍼졌다.
샤넬 패션쇼장에서 노래를 부른 가수는 방금 전 런웨이에 올랐던 수주였다. 샤넬에 따르면 샤넬 앰버서더인 수주는 이번 컬렉션에 모델 겸 뮤지션으로 자리했다.
올 상반기 ‘에테르(Ether)’라는 밴드로 새로운 활동을 알리며 ‘햇님(HAENIM)’을 발표한 그녀는 프랑스 쇼장에서 ‘햇님’의 무대를 장식하며 이목을 집중시켰다. 수주의 사이키델릭하면서도 몽환적인 보이스는 이번 샤넬 쇼와 완벽하게 어우러지며 쇼의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특히 수주가 선보인 ‘햇님’은 사이키델릭 록 가수 김정미의 곡 ‘햇님’을 커버 제작한 곡으로 해외 패션쇼 쇼장에서 한국어로 된 곡이 울려 퍼지는 진귀한 풍경을 연출돼 눈길을 사로잡았다.
톱모델로서 런웨이는 물론 쇼장을 꽉 채운 수주의 한국어 라이브 무대는 세계 각국의 패션 피플의 극찬을 이끌어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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