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패션 | 2021-12-05 |
송지효 팬들, 또 뿔났다...숏컷 이어 밑단 뜯어진 코트 논란 재점화
숏컷 변신으로 팬들의 불만을 산 송지효가 첫 공식석상에 밑단이 뜯어진 코트를 입고 등장해 다시금 스타일링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배우 송지효의 스타일링 논란이 재점화되었다. 한차례 숏컷 논란을 겪은 송지효는 공식석상에 밑단이 뜯어진 코트를 입고 등장해 다시금 스타일링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송지효는 지난 2일 ’2021 아시아 아티스트 어워즈(2021 Asia Artist Awards)’에 참석, 레드카펫 행사부터 시상식까지 집중적인 카메라 플래시 세례를 받았다.
최근 숏컷으로 변신한 송지효는 스모키 메이크업에 블랙 더블 버튼 롱코트로 강렬하면서도 시크한 걸크러시 레드카펫룩을 연출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날 인기상을 받은 송지효는 숏컷 논란을 의식한 듯 "저는 앞으로도 늘 그래왔듯이 씩씩하고 건강한 모습 보여드리겠다. 한 해 잘 마무리하시고 항상 건강하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송지효가 레드카펫 등장부터 시상식 무대에 설때까지 블랙 코트 오른쪽 밑단이 상당 부분 뜯어져 있는 것이 여러 언론사의 취재 사진에도 포착됐다.
포토월에서 시상식까지 대략 2시간 정도의 여유가 있었지만 송지효의 코트 밑단은 고쳐지지 않은 상태 그대로였다.
이를 본 팬들은 송지효의 레드카펫 드레스를 꼼꼼하게 점검하지 못한 스타일리스트에 대한 아쉬움을 다시한번 토로했다.
앞서 송지효가 숏컷 헤어스타일로 파격적인 변신을 한 후, 팬덤의 갑론을박이 치열하게 벌어진 바 있다.
그동안 긴 생머리를 고수했던 배우 송지효는 지난달 13일 송지효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참 잘생겼다"라는 글과 함게 짧게 자른 숏컷사진을 공개했다
이후 28일 방송된 SBS '런닝맨'에서 어설프게 스타일링된 송지효의 헤어스타일을 보고 누리꾼들은 '총체적 난국'이란 혹평을 쏟아냈다.
그러자 송지효 팬들은 온라인 커뮤니티인 디시인사이드 송지효 갤러리를 통해 "배우 송지효의 스타일링(코디·헤어·메이크업) 개선을 촉구합니다"라는 성명서까지 발표한 바 있다.
송지효 갤러리는 지난달 29일 성명을 내고 “송지효 스타일링과 관련해 아쉬운 면이 거론되는 상황이 지속됐고 이에 팬들은 더는 이를 좌시할 수 없다는 결론에 도달했다”며 △실력있고 경험이 많은 스타일리스트로 교체 △콘셉트에 맞지 않은 의상 착용 금지 △유행에 맞는 의상 착용 등을 요구했다.
팬들은 "배우 송지효의 스타일링에 대한 불만 및 문제 제기는 몇 년 전부터 팬들 사이에서 꾸준하게 거론됐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소탈한 역할이라고 해서 항상 촌스럽고 유행에 뒤처진 옷을 입어야 하는 것은 아니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반면 송지효 팬덤의 이번 성명에 동의하지 않는 팬들의 반론도 적지 않다.
송지효 팬이라고 밝힌 한 누리꾼은 “스태프를 바꾸라고 갑질하는 것은 잘못된 것”이라며 “당신들이 원하는 이미지를 연예인에게 강요해 환상을 꿈꾸고 있는 것이 아니냐”라고 지적했다.
또한 “팬들이 연예인들에게 ‘갑질’을 할 수 있는 때는 연예인들이 공적 실수를 했을 때 뿐”이라고 강조했다.
패션엔 정소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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