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뉴스 | 2021-11-29 |
무신사 스탠다드, 재고 패딩 활용한 업사이클링 작품 공개
‘지속가능성의 방’ 주제로 아티스트 연진영 작가와 협업 패디드 시리즈 공개
무신사가 전개하는 모던 베이식 캐주얼웨어 ‘무신사 스탠다드(musinsa standard)’가 오프라인 플래그십 스토어에서 친환경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한 이색 전시를 진행한다.
무신사 스탠다드는 ‘비:사이클(Be:cycle) 프로젝트’의 세 번째 전시를 열고, 지속가능성에 초점을 맞춰 재고 패딩을 활용한 업사이클링 작품을 공개했다.
비사이클 프로젝트는 사용 후 버려지는 설치물 대신 예술가와 함께 기획한 작품으로 매장 내 디스플레이 공간을 채우는 친환경 전시 프로그램이다.
공간 연출을 위해 새로운 설치물을 제작하지 않아 불필요한 폐기물 발생을 최소화하는 것이 특징이다.
아티스트와 협업해 제작된 작품은 일정 기간 무신사 스탠다드 홍대에 전시해 방문 고객에게 특별한 감성과 경험을 제공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전시가 끝난 후에는 아티스트의 창작물로 귀속되어 예술 작품으로서 수명을 이어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었다.
이번에 세 번째로 진행되는 비사이클 프로젝트는 가치가 퇴색된 소재를 활용한 독창적인 창작 세계로 주목받는 신진 아티스트 연진영 작가와 협업했다. ‘지속가능성의 방(Room of sustainability)’을 주제로 무신사 스탠다드의 패딩 재고 상품을 활용한 업사이클링 체험형 작품 ‘패디드 시리즈(padded series)’를 선보인다.
패딩에서 러그, 의자, 캐비닛 등으로 재탄생한 연진영 작가의 작품은 무신사 스탠다드 홍대 1층 입구와 1.5층 포커스존에서 전시된다.
특히 이번 전시는 고객이 업사이클링 작품을 패션의 한 형태로 경험할 수 있도록 직접 만지고 앉아볼 수 있는 체험형 방식으로 운영된다.
작품 체험은 12월 26일까지 진행되며, 이후에는 일반 전시로 운영될 예정이다.
한편, 무신사 스탠다드 홍대는 지난 5월 말 개장 이후 누적 방문객 42만 명을 넘어섰다.
패션엔 권승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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