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뉴스 | 2012-05-08 |
「마리아꾸르끼」 ‘백 컬렉션’ 런칭
가로수길에 첫 번째 로드숍 오픈
한국마리아꾸르끼(대표 임상균)의 핀란드 럭셔리 패션 브랜드 「마리아꾸르끼(MARJA KURKI)」가 백 컬렉션을 런칭했다.
이번 시즌 새롭게 런칭한 「마리아꾸르끼」 백 컬렉션은 자연에서 영감을 받아 심플하고 감성적인 디자인을 선보이는 브랜드답게 ‘칼로젠버기 풍뎅이(The Gold-Bug)’를 모티브로 세련되면서 시크한 애티튜드를 가진 여성들을 위한 가방을 선보이고 있다. 수백 년 된 나무의 뿌리 아래에서 영혼의 샘물을 마시고 자라 온몸이 황금색을 띄는 전설의 풍뎅이인 ‘칼로젠버기 풍뎅이’는 예로부터 부와 젊음을 상징하고 있다. ‘칼로젠버기 풍뎅이’는 「마리아꾸르끼」 백 컬렉션의 유니크한 아이덴티티를 대변해 「마리아꾸르끼」 디자인 하우스의 희소성을 표현하는 모티브로 활용되고 있다. 고딕적인 느낌의 날개 문양은 북유럽 특유의 독창성과 결합하고 현대인들의 감성을 투영한다.
백 컬렉션 런칭과 함께 「마리아꾸르끼」는 지난 4월 신사동 가로수길에 첫 로드숍을 오픈했다. 이 매장은 매장 가운데에 나무 뿌리가 뻗은 듯한 구조물을 설치하고 메인 모티브인 ‘칼로젠버기 풍뎅이’ 모양의 선반과 의자를 비치해 자연에서 영감을 얻은 컨셉을 살렸다.
매장 한쪽에 펼쳐진 책 모양을 옮겨온 듯한 유니크한 디자인의 선반은 가방을 더욱 특별하게 보이게끔 한다. 한장 한장 책을 넘겨 다음 이야기를 기다리듯이 유니크한 디스플레이는 브랜드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는데 일조하고 있다.
매장 오프닝 세레모니에는 「마리아꾸르끼」의 수석 디자이너 사뚜 꾸르끼(Satu Kurki)가 내한해 브랜드 백 컬렉션의 런칭과 디자인에 대한 간단한 프레젠테이션이 진행됐으며, 핀란드 대사 부부를 비롯 많은 패션관계자들이 함께 참석해 런칭을 축하했다.
한편 「마리아꾸르끼」는 1976년 핀란드에서 탄생한 브랜드로 영국 다이애나 여왕에게 스카프가 선물되면서 유명해진 이래로 유럽에서 패션 리딩 기업의 하나로 자리잡았다. 현재는 실크 스카프와 타이를 주 아이템으로 전개하고 있으며 핀란드 영부인을 비롯 힐러리 클린턴 미 국무부 장관 등 셀러브리티와 로열 패밀리가 사랑하는 럭셔리 패션 브랜드이다. <김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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