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뉴스 | 2021-11-19 |
안다르, 요가복에서 애슬레저로! 3분기 전년대비 47% 성장
3분기 매출 전년동기대비 47% 증가한 388억, 영업이익 14억 흑자 전환
애슬레저 브랜드 「안다르」가 3분기 실적 공개와 함께 요가복 브랜드에서 국민 애슬레저 브랜드로 도약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15일 에코마케팅은 안다르가 자회사 편입 후 매출액 388억, 영업이익 14억을 기록했다고 3분기 보고서를 통해 공시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47%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82억원 증가하며 흑자전환에 안착했다.
이 속도라면 안다르는 4분기 매출이 400억원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레깅스, 브라탑 등 퍼포먼스 의류 카테고리에 집중되었던 매출 구조에서 라이프스타일 카테고리의 괄목할만한 성장이 주요했다.
전반적인 성장세 속에 운동 외에도 일상 속에서 입을 수 있는 라이프스타일 웨어의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37% 증가하며 그 비중이 계속해서 확대되는 추이다.
남성복 카테고리 또한 매출액이 전년 동분기 대비 255% 성장한 점도 주목할 만한 포인트다.
이는 안다르 맨즈 라인업을 지속적으로 확장해온 결과로, 기존 여성 중심의 요가, 필라테스복 브랜드에서 라이프스타일, 맨즈 등으로까지 카테고리 확장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진 것으로 분석된다.
마케팅 전문 기업 에코마케팅과 손잡고 D2C 비중을 지속적으로 확대시키는 동시에 유통채널을 정비한 점도 이익구조를 개선한 주요인으로 분석된다.
자사몰 기반의 D2C가 전체 매출 중 72%를 차지할 만큼 성장하며, 이익 구조 개선은 물론 고객 데이터에 기반한 제품 출시 전략으로 재구매율을 증대시키는 선순환 구조를 확립했다.
유통채널은 백화점 전문 매장 중심으로 정비하며 프리미엄 애슬레저 브랜드로서의 기업 가치 제고 전략을 펼쳤다. 그 결과 객단가는 전년 동기 대비 30%, 재구매율은 17% 상승했다.
패션엔 권승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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