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엔

↑사진 = 구찌 글로벌 앰버서더로 발탁된 이정재

배우 이정재(48)가 세계적으로 흥행한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Squid Game)'을 통해 연기 변신에 성공하며 월드스타 반열에 올랐다.  

광고계 러브콜도 쇄도하고 있으며 그 사이 연출과 주연을 맡은 영화 '헌트' 촬영도 성공적으로 끝마치며 제2의 전성기를 구가하고 있다. 

이정재는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신세계’ 등 작품에서 다양한 캐릭터를 완벽히 소화하며 연기파 배우의 면모를 드러내며 매번 변신에 변신을 거듭해왔다. 

심도 깊고 폭넓은 연기력을 바탕으로 세계적인 스타로 떠오른 이정재는 최근 이탈리아 럭셔리 브랜드 구찌(Gucci)의 글로벌 앰버서더로 선정되며 다시 한번 화제를 모았다.

구찌는 11일 “배우 이정재의 카리스마 짙고 아이코닉한 스타일과 그만의 강한 정체성이 다양성을 포용하고 자기 표현을 중시하는 구찌의 철학과 닮아 있다”고 선정 배경을 설명했다. 

지난 6일(현지시간) 구찌가 후원하는 '라크마(LACMA) 아트+필름 갈라'에 참석해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엘르 패닝 등 세계적인 스타들과 어깨를 나란히 한 이정재는 지난 8일(현지시간)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 로스앤젤레스 프로모션에 연이어 참석하며 글로벌 행보를 펼치고 있다. 

2011년부터 시작된 라크마 아트+필름 갈라는 럭셔리 하우스 구찌가 후원하는 행사로 매년 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한 아티스트들을 선정해 그 공로를 기린다. 

↑사진 = 구찌 글로벌 앰버서더로 발탁된 이정재

올해는 ‘오징어게임’ 배우 및 관계자, 배우 강동원, 정우성, 이민호 등을 비롯해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엘르 패닝, 에이미 셰럴드, 케힌데 와일리 등 유명 스타들이 대거 참석했다.

이날 이정재는 7년째 공개 열애 중인 임세령(44) 대상그룹 부회장과 참석해 화제를 모았다. 이정재와 임 부회장은 2018, 2019년에도 이 행사에 동반 참석한 적이 있다.

공개된 사진 속엔느 임세령 대상그룹 부회장, 배우 이정재, 에바 차우 LA카운티 뮤지엄 이사, 마르코 비자리(MARCO BIZZARRI) 구찌 CEO의 모습이 담겼다. 임 부회장과 이정재는 허리에 손을 얹고 다정하게 포즈를 취한 모습이 눈길을 끈다.

↑사진 = 임세령 대상그룹 부회장, 배우 이정재, 에바 차우 LA카운티 뮤지엄 이사, 마르코 비자리(MARCO BIZZARRI) 구찌 CEO

이정재는 ‘오징어게임’에 함께 출연한 배우 이병헌, 박해수, 황동혁 오징어게임 감독, 오징어게임 제작사 싸이런픽쳐스의 김지연 대표와 행사장 한쪽에 마련된 포토월에서 단체 사진을 촬영하기도 했다.

구찌의 이번 선택은 '오징어 게임'으로 국제적 스타 반열에 오른 이정재의 몸값을 더욱 높여주는 기폭제가 될 전망이다.

구찌에 이어 다른 럭셔리 브랜드들도 이정재를 모시기 위한 러브콜을 보낼 가능성이 더욱 커졌다.

↑사진 = 구찌 글로벌 앰버서더로 발탁된 이정재

라크마 아트+필름 갈라 행사가 끝나자마자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 프로모션에 참석한 이정재는 테드 서랜도스 등 넷플릭스 고위 임원들과 비공개 만남을 가지며 축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정재는 행사가 끝나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넷플릭스 공동 CEO인 테드 서랜도스(Ted Sarandos)와 찍은 화기애애한 셀카 자신을 공유하기도 햇다. 

보통 프리미어 시사회나 프레스 컨퍼러스 등은 작품 공개 전 열리나 ‘오징어 게임’은 코로나 팬데믹으로 성대한 축하를 하기 어려웠다.

하지만 넷플릭스는 1억 가구 시청자 돌파 및 46일간 최장기간 시청률 1위를 한 ‘오징어 게임’의 성공을 축하하기 위해 레드카펫, 포토월 등 특별한 프로모션을 준비했다. 이정재, 박해수, 정호연, 황동혁 감독 등 ‘오징어 게임’을 만든 이들이 참가해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사진 = 이정재는 넷플릭스 공동 CEO인 테드 서랜도스(Ted Sarandos)와 찍은 셀카 사진을 공유했다. 

한편 오징어 게임 황동혁 감독은 이날 행사에서 AP 통신에 “'오징어 게임' 시즌2를 향한 너무나 큰 사랑과 수요, 압박이 있다”며 “우리에게는 선택의 여지가 없는 것처럼 느껴진다”고 밝혔다. 후속편 제작을 두고 다양한 루머가 쏟아진 가운데, 황 감독이 이런 구상을 공식 확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시즌2 계획을 구상 중이라는 황 감독은 “(후속작이) 언제, 어떻게 나오게 될지를 언급하기는 너무 이르다고 생각한다”면서도 “(주인공인) 기훈이 돌아올 것이며, 세상을 위해 뭔가를 할 것이라는 점은 약속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사진 = 구찌 글로벌 앰버서더로 발탁된 이정재

글로벌 대세 행보를 이어가는 배우 이정재의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엘르 패닝 등 최근 글로벌 스타들과 함께한 인증샷 11를 만나보자. 

1. 이정재는 지난 14일 2021 LACMA(로스앤젤레스 카운티 미술관) Art+Film 갈라에서 블랙핑크 제니와 함께 찍은 셀카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공유했다.

2. 이정재는 지난 10일 2021 LACMA(로스앤젤레스 카운티 미술관) Art+Film 갈라에서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와 함께한 사진을 인스타그램에 공유했다. 사진 속 두 사람은 각각 흰색과 검은색 턱시도를 입고 밝게 웃고 있다. 

4. 이정재는 2021 LACMA(로스앤젤레스 카운티 미술관) Art+Film 갈라에서 루이비통 여성복 앰버서더가 된 정호연과 포즈를 취했다.

5. 2021 LACMA(로스앤젤레스 카운티 미술관) Art+Film 갈라에서 임세령 대상그룹 부회장, 배우 이정재, 에바 차우 LA카운티 뮤지엄 이사, 마르코 비자리(MARCO BIZZARRI) 구찌 CEO가 포즈를 취했다.

6. 이정재는 11월 8일 캘리포니아 할리우드 뉴하우스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 로스앤젤레스 시사회에서 화이트 턱시도룩으로 글로벌 배우 행보를 이어갔다.

7. 11월 8일 캘리포니아 할리우드 뉴하우스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 로스앤젤레스 시사회에서 이정재, 정호연, 황동혁 감독, 박해수가 나란히 포즈를 취했다.

8. 11월 8일 캘리포니아 할리우드 뉴하우스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 로스앤젤레스 시사회에 참석하는 이정재와 황동혁 감독.

9. 11월 8일 캘리포니아 할리우드 뉴하우스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 로스앤젤레스 시사회에서 이정재, 정호연, 박해수가 포즈를 취했다.

10. 11월 8일 캘리포니아 할리우드 뉴하우스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 로스앤젤레스 시사회에서 이정재, 박해수가 포즈를 취했다.

11. 이정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에바 차우 LA카운티 뮤지엄 이사와 찍은 인증샷을 공유했다.

패션엔 정소예 기자

fashionn@fashionn.com

• <저작권자(c) 패션엔미디어, www.fashionn.com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