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뉴스 2021-10-15

'러시아 여신' 안젤리나 다닐로바, 까이에 런웨이 거침없는 캣워크

김아영 디자이너의 2022 S/S ‘까이에’ 런웨이 무대에서 동서양의 아름다움 표현




러시아 여신 안젤리나 다닐로바(Angelina Danilova)가 한복을 입고 2022 S/S 서울 패션위크 모델로 런웨이를 장식했다.

안젤리나 다닐로바는 김아영 디자이너의 ‘까이에(CAHIERS)’ 컬렉션 런웨이 무대에서 전통과 문화가 깃든 한복의 아름다움을 동서양의 조화를 통해 표현하며 존재감을 발산했다. 


서울패션위크 초청 셀럽 1순위로 인기를 얻고 있는 이국적인 이미지의 러시아 모델 안젤리나 다닐로바는 ‘까이에(CAHIERS)’ 패션쇼에서 동서양의 아름다움을 서정적으로 잘 표현해 큰 화제를 모았다.

한편, 김아영 디자이너의 ’까이에'는 이번 2022 S/S 컬렉션에서 구한말 격변의 근대사를 고스란히 겪어낸 운현궁 양관에서의 런웨이를 선보여 많은 이들의 이목을 집중 시켰다.

↑사진 = 2022 S/S 까이에 컬렉션


‘까이에’는 이번 컬렉션에서 ‘전통이 새로움을 입다(The Old wears the New)’를 테마로 전통과 문화가 깃든 한복의 아름다움과 철학을 담아냈다.

김아영 디자이너는 “한복의 우아한 곡선과 예리한 직선의 조화에 매료되어 평면적이지만 살아있는 선의 기품을 담고 싶었다"고 전하여 "단순히 한복을 일상복으로 표현한 것이 아닌 한복이 가진 여백의 미와 기품있는 선을 디자인에 차용하여 과거와 현재 그리고 동서양의 조화를 보여주고 싶었다”고 밝혔다.

'까이에'는 한복에서 영감을 받은 실루엣, 동정, 매듭 등의 디테일과 한복의 전통 소재인 시스루, 오간자 등을 활용한 한복 무드를 현대적으로 변주하며 높은 반응을 이끌어냈다.

패션엔 류숙희 기자
fashionn@fashion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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