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뉴스 | 2012-05-03 |
「헬리한센」재정비, 시장 공략 박차
올해 200억원, 2016년 2천억원 목표
금강(대표 신용호)가 지난 4월 26일 여의도 서울 마리나 요트 클럽에서 노르웨이 아웃도어 브랜드 「헬리한센」을 리뉴얼하며 국내 시장 공략을 본격화 했다.
「헬리한센」은 이번 리뉴얼을 통해 세일링에 국한된 브랜드 컨셉을 재조정해 산과 바다, 계곡에 이어 도심까지 공략하는 라이프스타일 아웃도어 브랜드로 탈바꿈한다.
이를 위해 브랜드 컨셉뿐만 아니라 제품 디자인과 로고, 매장관리 전반에 걸쳐 브랜드 방향성을 재설정하고 공격적인 마케팅을 통해 올해 가시적인 시장점유율을 확보한다는 전략을 수립했다.
금강은 「헬리한센」을 차세대 성장 동력으로 육성하기 위해 지난 2010년, 10년 장기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 또한 도입 초기 브랜드 차별화를 위해 강조했던 세일링 라인을 과감히 축소하고 마운틴 제품을 65%까지 확대했다.
메인 타겟도 30~40대에 초점을 맞췄으며, 이 연령층이 공감할 신뢰도 높은 연예인을 모델로 선정해 스타 마케팅과 PPL 등 전방위 마케팅을 준비하고 있다. 아울러 금강은 지난해 10월 「헬레한센」 본사와의 협의를 통해 직수입량, 기획, 생산 등에서 주도적으로 브랜드 전개를 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했다.
새롭게 「헬리한센」의 사령탑을 맡은 남기흥 전무는 “군더더기 없이 깔끔하고 심플한 디자인의 자연스러움과 실용성이 탁월한 제품력, 합리적인 가격대는 「헬리한센」의 3대 강점”이라며 “금강의 탄탄한 유통 노하우와 우수한 인재들이 제시하는 새로운 전략으로 올해 안에 괄목할만한 성장을 만들어 보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지난 3월에 플래그십 스토어인 청계산점을 오픈하며 새로운 교두보를 확보한 「헬리한센」은 올해 안에 백화점과 가두점을 중심으로 대리점 20개와 직영점 3개를 열어 매출 2백억원을 목표하고 있다. 또한 내년엔 매출 5백억원, 2016년까지 210개 매장에서 2천억원의 매출을 달성할 계획이다.
현재 「헬리한센」은 글로벌 마켓에서 45개국에 2,500여개의 매장을 운영 중이다. 1970년에 흡한속건과 보온성, 경량성을 동시에 갖춘 폴리-프로필렌 소재의 리파 라인을 런칭했으며, 1980년엔 방수·투습 소재 ‘헬리테크’를 개발해 테크니컬 아웃도어로 인정받고 있다.<박석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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