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뉴스 | 2021-10-11 |
서울시, 서울패션위크 패션 수주박람회 역대 최대
서울시가 13부터 19일까지 국내 최대 규모의 패션 수주박람회 ‘2022 S/S 서울패션위크 트레이드쇼’를 개최한다.
국내 디자이너 브랜드와 해외 바이어 등 총 1000명 이상의 국내외 패션 관계자가 참가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패션 수주박람회가 서울에서 열린다.
서울시는 서울패션위크 프로그램의 하나인 ‘2022 S/S 서울패션위크 트레이드쇼’를 13~19일 온·오프라인으로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트레이드쇼'는 2015년부터 서울시가 개최하는 서울패션위크 행사의 하나로 신규 브랜드 발굴‧육성을 위해 국내‧외 전문 바이어와 국내 디자이너 간 수주 상담과 계약 등 실질적인 비즈니스가 이뤄지는 패션 수주박람회다.
이번 '트레이드쇼'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오프라인 개최를 병행하는 첫 번째 행사로 역대 최대 규모로 치뤄진다.
서울시는 한국콘텐츠진흥원의 패션문화마켓인 '패션코드'와 첫 공동 개최를 통해 국내외 바이어의 질적‧양적 수준을 높이고 참가 브랜드의 마케팅과 홍보 시너지도 강화했다.
특히 서울시는 실질적인 수주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사전매칭 방식을 적용했다. 브랜드와 해외 바이어의 선호도를 분석하고 기존 수주실적을 검토해 수주 가능성이 높은 브랜드와 바이어를 사전에 매칭하고, 현장에서 일대일 온라인(줌) 상담을 진행하는 방식이다.
또한 브랜드당 평균 8회 이상의 바이어 상담이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수주상담은 중국‧미주‧유럽 등 해외 바이어와의 온라인 상담, 국내 바이어와의 오프라인 상담 두 가지로 진행된다.
온라인 상담은 13~19일 5일간(주말 제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와 서울파트너스하우스에서 열리며 해외 바이어는 화상으로 참여한다. 오프라인 상담은 13~15일 3일간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알림1관에서 진행한다.
서울시는 원활한 수주 상담을 위해 해외 바이어 상담 시 언어권별 통역도 지원한다. 브랜드와 디자이너 소개 자료의 영문‧중문 번역도 무상 지원해 해외 진출을 돕는다.
해외 진출을 준비하는 국내 브랜드 6개는 아시아권을 타깃으로 하는 중국 상하이의 유통망과 연결해 현지 쇼룸 입점을 진행한다.
박대우 서울시 경제일자리기획관은 "이번 트레이드쇼를 통해 코로나 팬데믹 이후 오프라인 행사를 처음으로 재개하는 만큼 침체된 국내 패션산업에 활력을 불어넣는 장(場)이 될 것"이라며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되는 이번 트레이드쇼를 통해 우리 디자이너의 패션 경쟁력을 전세계에 알리고, 실질적인 K-패션 세일즈로 이어지도록 다각도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패션엔 정소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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