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 2021-10-03 |
[리뷰] 가죽 드레싱의 무한 변주곡! 2022 봄/여름 에르메스 컬렉션
프랑스 럭셔리 하우스' 에르메스'가 1년 반만에 관객들과 함께한 2022 S/S 컬렉션은 변화무쌍한 가죽 드레싱의 무한 변주곡이었다.
지난 10월 2일(현지 시간) 프랑스 럭셔리 하우스' 에르메스(Hermès)'가 1년 반만에 관객들과 함께하는 라이브 런웨이 2022 S/S 컬렉션을 파리 외곽의 르 부르제(Le Bourget) 공항에서 개최했다.
말안장과 마구용품 가데로 출발한 프랑스 럭셔리 브랜드 에르메스(Hermès)의 이번 2022 S/S 컬렉션은 실용성, 편안함, 관능미 사이의 균형을 추구하는 변화무쌍한 가죽 드레싱의 무한 변주곡이었다.
크리스토프 르메르에 이어지난 2014년부터 에르메스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를 맡고 있는 나데쥬 반리-시불스키(Nadege Vahhee-Cybulski)는 메종의 역사적 아카이브에 대한 존중과 자신의 창의적인 비전 사이에서 가죽 트렌드를 세련된 실용주의룩으로 완성하고 승화시켰다.
블랙으로 시작되는 가죽 트렌드와 플로럴 드레스는 황갈색으로 염색하고 직선적인 컷과 관능적인 실루엣이 조화를 이루었으며 반바지와 짝을 이루는 스포티한 가죽 크롭트 재킷, 헐렁한 가죽 바디 슈트 등 변화무쌍한 가죽 드레싱이 선보여졌다.
↑사진 = 2022 S/S 에르메스 컬렉션 피날레 장면. 에르메스 여성복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나데쥬 반리-시불스키
가죽 뷔스티에 드레스, 가죽 점프슈트는 메종의 기마 정신을 상징하는 작은 금속 스터드로 장식되었으며 펀한 스포티 스타일도 다양하게 활용했다.
한편 1837년부터 에르메스는 장인 정신과 인본주의적 가치에 충실한다. 창조의 자유, 아름다운 재료에 대한 끊임없는 탐색, 탁월한 노하우의 전달, 기능성의 미학은 모두 오래도록 창조된 오브제 하우스인 에르메스의 특별함을 만들어낸다.
독립적인 가족 소유 회사인 에르메스 하우스는 51개 작업장과 생산 현장을 통해 프랑스에서 대부분의 생산을 유지하고 45개국에 300개 이상의 매장을 운영하는 네트워크를 개발하는 데 전념하고 있다.
에르메스 그룹은 프랑스에 10,600명을 포함하여 전 세계적으로 17,000명의 직원을 고용하고 있으며 그 중 5,600명 이상이 장인이다.
6대째 가족인 악셀 뒤마(Axel Dumas)는 2013년부터 에르메스 CEO를 맡고 있다.
패션엔 권승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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