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 2021-10-01 |
[리뷰] 클럽 비치웨어룩 2022 S/S 이사벨 마랑 컬렉션
파리지앵을 대표하는 디자이너 이사벨 마랑이 해변 무드의 클럽 비치웨어와 기성복이 결합된 신선하고 섹시한 2022 S/S 컬렉션을 공개했다.
파리지앵을 대표하는 디자이너 이사벨 마랑(Isabel Marant)이 지난 30일(현지시간) 클럽 비치웨어와 기성복이 결합된 신선하고 섹시한 2022 S/S 컬렉션을 공개했다.
파리지엥 스타일을 대표하는 이사벨 마랑은 1994년 프랑스에서 런칭한 브랜드로 전세계 여성들의 워너비 브랜드로 옷을 통해 여유롭고 매력적인 프렌치 분위기를 연출하는 시그너처룩으로 사랑받고 있다.
2000년 캐주얼 시크를 테마로 메인 컬렉션 대비 다소 합리적인 가격대의 ‘에뚜왈(ETOILE)’ 라인을 런칭한데 이어 2018년 봄시즌부터 남성 컬렉션을 단독 런칭하며 토털 브랜드로 라인업을 완성했다.
올해 54세의 이사벨 마랑은 자신의 오른팔인 네달란드 디자이너 킴 베커(Kim Bekker)에게 남성복 및 여성 컬렉션 크리에이티브 역할를 넘겨주기로 결정했다.
따라서 이번 2022 S/S 컬렉션은 이사벨 마랑이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서 마지막 컬렉션이다.
스위스의 패션 사진작가 한스 페러(Hans Feurer)의 1990년대 이미지에서 영감을 받은 이사벨 마랑의 이번 컬렉션은 해변의 활기찬 에너지를 담은 수영복 위에 버뮤다 반바지 또는 원드 브레이커를 스타일링한 발랄하고 스포티한 비치웨어룩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파도치는 해변이 떠오르는 스포티한 무드의 여성스러움을 강조했으며 해변에서 클럽으로 바로 직행할 수 있는 디스코 레디 비치웨어를 연상시키며 젊은층의 인기를 끌것으로 보인다.
또 다채로운 컬러의 점프 슈트와 옴브레 데님 오버롤, 후드 코트 등이 선보여졌으며 투명한 플로럴 테크니컬 패브릭과 섬세한 레이스가 짝을 이룬 화이트룩은 이사벨 마랑 고유의 시그너처룩으로 눈길을 끌었다.
↑사진 = 2022 S/S 이사벨 마랑 컬렉션 피날레 장면. 자이너 이사벨 마랑
패션엔 류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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