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 2021-09-26 |
[리뷰] 팝스타 두아 리파와 함께! 2022 봄/여름 베르사체 남녀 컬렉션
이탈리아 럭셔리 브랜드 베르사체가 걸크러시 팝스타 두아 리파와 함께 다이다믹한 2022 봄/여름 컬렉션을 선보이며 밀라노 패션위크를 열광의 도가니로 몰아넣었다.
↑사진 = 영국의 걸크러시 파스타 두아 리파가 2022 봄/여름 베르사체 컬렉션 패션쇼의 오프닝과 클로징을 장식했다.
9월 21일부터 시작된 밀라노 패션위크 셋째날인 23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럭셔리 하우스 베르사체가 밀라노 패션위크를 열광의 도가니로 몰아넣었다. 베르사체 패션쇼가 열린 공연장 밖에는 젊은이들이 줄을 섰다.
영국 가수이자 떠오르는 패션 아이콘인 두아 리파(Dua Lipa)의 히트곡 '피지컬(Physical)' 공연과 함께 시작된 베르사체 컬렉션은 나오비 캠벨(Naomi Campbell), 지지 하디드(Gigi Hadid), 프레셔스 리(Precious Lee), 아녹 야이(Anok Yai), 에밀리 라타이코프스키(Emily Ratajkowski) 등 슈퍼스타 모델들이 총출동해 오랜만에 활기가 넘쳤다.
현재 베르사체 캠페인 모델로 활동하고 있는 두아 리파는 블랙 스커트 슈트룩으로 오프닝을 장식했으며, 이어 나오미 캠벨은 핫핑크 슈트, 지지 하디드는 라텍스 블랙 드레스, 에밀리 라타코스티는 스카프 프린트 탑 등 슈퍼스타 모델들이 연이어 런웨이 무대를 활보했다.
또 팝스타 마돈나의 딸 루데스 레온(Lourdes Leon)은 레이스 커팅의 대담한 은색 드레스룩으로 글래머러스한 몸매를 과시하며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베르사체를 이끄는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도나텔라 베르사체(Donatella Versace)는 이번 컬렉션에서 하우스의 유산에 충실한 메두사 프린트를 액센트로 화려하지만 리얼 스트리트 사이의 균형을 이루는 멋진 남녀 컬렉션을 선사했다.
↑사진 = 2022 봄/여름 베르사체 컬렉션 피날레 무대. 두아 리파와 도나텔라 베르사체
특히 베르사체의 유산이자 아이코닉한 프린트 풀라드(Foulard)는 몸을 감싸는 재킷, 뷔스티에 드레스, 하이 슬릿 스커트, 코트 등의 가장자리에 비대칭 컷으로 결합하거나 코르셋과 브래지어탑, 스카프, 가방 액세서리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방식으로 적용되어 도발적이고 섹시한 애티튜드로 거듭났다.
또 브랜드의 아이코닉한 안전핀 역시 드레스와 스커트의 슬릿, 컷 아웃 등 요소요소에 장식적인 디테일로 활용되며 스타일에 위트와 활력을 불어넣었다.
도나텔라 베르스사체는 쇼 노트에서 "플라드는 브랜드 초기부터 우리와 함께했지만 이번 시즌부터 아우터를 포함 스카프, 가방 액세서리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방식으로 어떠한 룩에도 스타일 엣지를 더하는 방법으로 확장되었다"고 밝혔다.
풀라드는 불어로 스카프를 의미하며 주로 가볍고 광택이 있는, 결이 고운 능직물. 잔잔한 무늬가 많으며 넥타이, 스카프, 블라우스, 드레스 등에 사용되는 프린트를 말한다.
한편 두아 리파는 도발적인 메탈릭 핑크 탱크탑 드레스룩으로 클로징 무대를 장식했으며 도나텔라 베스사체와 함께 피날레 인사를 함께 하며 탑 스타의 인기를 과시했다.
1995년생 만 26세인 두아 리파는 2015년에 데뷔했으며, 'Don't Start Now', 'Levitating', 'New Rules' 등을 발매하며 MZ세대를 대표하는 걸크러시 팝스타로 전섹계적인 인기를 구구하고 있다.
현재 모델계의 핫 시스터즈 지지 & 벨라 하디드의 남동생이자 4살 연하의 앤워 하디드(22)와 2년째 사귀고 있다. 두사람은 헐리우드 '두워(Duwar)' 커플 또는 연상연하 커플로 불리며 일거수일투족이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두아 리파는 블랙핑크 제니와도 친분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두아 리파와 제니가 속한 블랙핑크는 2018년 콜라보레이션 곡 ‘키스 앤드 메이크업’을 발표, 합동 무대를 펼쳤다.
2019년 블랙핑크 북미 콘서트에도 두아 리파가 방문, 게스트에 오르며 남다른 우정을 과시한 바 있다.
패션엔 정소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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