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 2021-09-23 |
[종합] 2022 봄/여름 런던 패션위크 트렌드 키워드 6
도전적이고 실험적인 패션으로 유명한 런던 패션위크가 종료됐다. 피터팬 카라, 컷 아웃, 튤 드레스, 넷팅, 빅토리안 로맨스 등 영국 디자이너들이 제시한 2022 봄/여름 런던 패션위크 트렌드 키워드 6가지를 소개한다.
2. 자유분방한 컷 아웃
영국 패션위크디자이너들은 대담한 컷 아웃 디테일의 바디콘 드레스를 대거 선보였다.
지금까지 원형 컷-아웃(Cut-out) 디자인이 중심을 이루었으나 이번 런던 패션위크에서는 어깨와 쇄골, 늑골 등 요소 요소에 걸쳐 대담한 컷 아웃으로 보다 과감해졌다.
의복의 한 부분을 잘라내거나 도려낸 디자인적인 디테일을 의미하는 컷 아웃은 치명적인 섹시미를 발산한다. LVMH 상을 수상한 낸시 도자카, 수프리야 렐레 등은 섬세한 컷 아웃 디테일로 여성미를 한껏 발산했다.
2022 S/S David Koma Collection
2022 S/S David Koma Collection
2022 S/S Rejina Pyo Collection
2022 S/S KNWLS Collection
2022 S/S Mark Fast Collection
2022 S/S Mark Fast Collection
2022 S/S Supriya Lele Collection
2022 S/S Supriya Lele Collection
2022 S/S Supriya Lele Collection
2022 S/S Supriya leleCollection
2022 S/S Nensi Dojaka Collection
3. 내안에 소녀! 튤 드레스룩
발랄함과 우아함이 공존하는 튤 드레스가 이번 런던 패션위크 런웨이에서 다수 선보여졌다.
발레리나의 튀튀처럼 넓게 퍼지는 튤 드레스는 좀더 캐주얼하고 편안한 디자인으로 변주되며 눈길을 끌었다.
몰리 고다드는 얇은 명주 그물을 사용하여 귀여운 크롭 탑과 베이비 돌 드레스를 선보였다.
2022 S/S Simone Rocha Collection
2022 S/S Simone Rocha Collection
2022 S/S Simone Rocha Collection
2022 S/S Molly Goddard Collection
2022 S/S Molly Goddard Collection
2022 S/S Bora Aksu Collection
4. 일상으로 침투한 넷팅
뉴욕에 이어 런던 패션위크에서도 주목받은 '넷팅(Netting)' 트렌드는 보다 과감해졋다.
어부의 그물에서 영감을 받은 수프리아 렐레, 레지나 표의 다양한 종류의 네트 드레스는 시스루 느낌이 물씬 풍기는 성근 그물 형태로 섹시미를 넘어 일상룩으로 진화하며 반전 매력을 선사했다.
2022 S/S Rejina Pyo Collection
2022 S/S Rejina Pyo Collection
2022 S/S Supriya leleCollection
2022 S/S Supriya leleCollection
2022 S/S Supriya leleCollection
2022 S/S KNWLS Collection
5. 빅토리안 로맨스
여성스럽고 화려한 빅토리아 시대에 대한 로망은 영국 패션위크에서도 예외가 아니었다.
빅토리안 룩은 1837~1901년 빅토리아 여왕 시대 여성들의 옷차림에서 모티프를 얻은 패션으로 프릴, 리본, 개더 등을 사용해 여성성을 과장될 정도로 표현한 시대적 특징을 담고 있다.
에르뎀, 시몬 로샤 등은 네크 및 소매 라인의 화려한 러플과 켜켜이 층이 진 여성스럽고 로맨틱한 데이 드레스를 선보였으며 이외에도 팬츠 스타일의 빅토리안룩으로 극적인 반전룩을 선보였다.
2022 S/S Erdem Collection
2022 S/S Erdem Collection
2022 S/S Wang yu han Collection
2022 S/S Wang yu han Collection
2022 S/S Wang yu han Collection
2022 S/S Simone Rocha Collection
2022 S/S Simone Rocha Collection
2022 S/S Simone Rocha Collection
6. 컨템포러리 모던 슈트
구조적이고 정형화된 파워우먼 슈트의 공식도 바뀌고 있다.
이번 시즌 런던 패션위크 디자이너들은 답답하고 불편해보이는 슈트에서 벗어나 느슨하고 넉넉한 실루엣, 소프트한 테일러링의 컨템포러리 슈트룩을 대거 선보였다.
2022 S/S Rejina Pyo Collection
2022 S/S Eftychia Collection
2022 S/S Victoria Beckham Collection
2022 S/S Victoria Beckham Collection
패션엔 류숙희 기자
fashionn@fashion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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